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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美 반도체 품목관세 우려에도 0.92% 오른 3227.68마감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는 7일 미국의 반도체 품목관세에 대한 우려에도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322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92%(29.54포인트) 오른 3227.68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67억 원, 171억 원 팔아치웠지만, 기관이 홀로 1093억 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2.47%), SK하이닉스(1.35%), LG에너지솔루션(0.65%), 현대차(0.95%), HD현대중공업(1.82%)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3%), KB금융(-0.52%), 두산에너빌리티(-1.36%)는 하락세를 보였고, 기아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투자, 반도체 품목관세, 금리인하 기대의 영향이 엇갈린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며 "반도체 및 소부장의 반등, 전일에 이은 화장품 업종 상승세, 호실적을 발표한 카카오의 장중 급등세 등 실적 결과에 주가가 연동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증시는 뚜렷한 매수 주체가 부재하고, 등락폭도 제한적인 움직임이 나타나는 가운데 실적 결과에 따라 종목별 주가 편차가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도 0.29%(2.32포인트) 오른 805.81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8억 원, 220억 원 순매도세를 나타냈고, 개인이 홀로 914억 원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1.71%), 에코프로비엠(-0.87%), 펩트론(-1.12%), HLB(-4.09%), 리가켐바이오(-0.27%), 삼천당제약(-4.09%)은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파마리서치(1.67%), 레인보우로보틱스(1.45%), 휴젤(5.26%)은 오름세를 보였고, 에코프로는 보합 마감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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