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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2분기 매출 목표치 초과 달성에도 순손실로 시간외 거래 급락

아이온큐 로고. 사진=아이온큐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아이온큐 로고. 사진=아이온큐 홈페이지
상업용 양자 컴퓨팅 및 네트워킹 분야의 선두 주자인 아이온큐(IONQ)가 2025년 6월 30일 마감된 2분기 재무 실적을 발표했다.
6일(현지시각) 아이온큐는 매출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지만, 순손실이 부각되면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6%넘게 급락했다. 다만 재무 구조를 강화하는 등 양자 컴퓨팅 산업에서 강력한 입지를 굳건히 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재무적 성과 및 전략적 투자


미국 투자 전문매체 팁랭크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2분기 매출 2,070만 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상한선을 15% 초과했다. 현금, 현금성자산 및 투자자산도 대폭 늘어 6월 30일 기준 6억 5,680만 달러, 10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 이후 7월 9일 기준으로는 16억 달러에 달하는 잠정치를 기록했다.

이런 성장에도 불구하고, 아이온큐는 2분기 1억 7,750만 달러의 순손실과 3,650만 달러의 조정 EBITDA 손실을 기록했다.

아이온큐는 재무 구조 강화를 위해 10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양자 컴퓨팅 및 네트워킹 로드맵을 가속화하고자 라이트싱크(Lightsynq)와 카펠라(Capella)를 인수했으며, 확장 가능한 양자 컴퓨팅 혁신을 위해 옥스포드 아이오닉스(Oxford Ionics) 인수 제안도 발표했다.

글로벌 파트너십 및 인재 확보


아이온큐는 글로벌 입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I)과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일본 산업기술총합연구소(AIST)와도 AI 중심의 협력을 시작했다.

또한, 회사 성장을 이끌 핵심 인재 영입에도 공을 들였다. 마르코 피스토이아를 산업 관계 담당 수석 부사장으로, 릭 뮬러를 퀀텀 시스템즈 부사장으로, 폴 다시어를 최고법무책임자(CLO)로 임명했다. 특히, 니콜로 데 마시 최고경영자(CEO)는 차기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돼 리더십을 강화했다.

미래 성장 동력 및 전망


니콜로 데 마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실적에 대해 만족감을 표하며, #AQ64 애플리케이션 성능 벤치마크 달성과 양자 컴퓨팅 및 네트워킹 로드맵 진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아이온큐는 2025년 전체 매출을 8,200만 달러에서 1억 달러 사이로, 3분기 매출은 2,500만 달러에서 2,900만 달러 사이로 예상했다. 아이온큐는 최근 인수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2027년까지 800개의 논리 큐비트, 2030년까지 8만 개의 논리 큐비트를 달성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제시하며 양자 컴퓨팅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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