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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쓸어담는 기업들...12만 달러 돌파 기대감 고조

기업-기관 투자자 유입으로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
2분기 기업 보유량 910억 달러 돌파하며 공급 부족 심화 예고
강세 채널 형성 속 비트코인 12만 달러 시대 임박
비트코인(BTC)은 2025년 투자시장을 휩쓸며 기관 및 기업의 비트코인 ​​도입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급증했다.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BTC)은 2025년 투자시장을 휩쓸며 기관 및 기업의 비트코인 ​​도입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급증했다.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올해 비트코인(BTC)은 기관 및 기업 투자자들의 전례 없는 유입으로 투자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러한 막대한 자본 유입에 힘입어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오늘(한국시간 11일 코인마켓캡 기준) 장중 11만 6,000 달러를 돌파했다.

기업 BTC 보유량 910억 달러 돌파, 1,000억 달러 눈앞


1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 타임즈에 따르면 올해 2분기는 기업들의 비트코인 도입이 크게 확대되면서 특히 중요한 시기였다. 기업들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전 분기 대비 23.13% 증가했으며, 보유액 가치는 60.93% 급증해 총 910억 달러에 달했다. 현재 125개 상장 기업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58% 이상 증가한 수치로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상장 기업들은 총 84만 7,000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총 공급량의 약 4%에 해당한다. 주요 보유 기업으로는 스트래티지(Strategy)가 59만 7,325 BTC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마라 홀딩스(MARA Holdings)와 트웬티 원 (Twenty One)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최근 도쿄 시장에 진입한 게임스톱(GameStop)과 메타플래닛(Metaplanet) 또한 시장 심리를 긍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2분기 동안 15만 9,107 BTC가 추가되면서 비트코인 보유량 차트는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만약 이 보유량이 1,000억 달러에 도달한다면, 이는 장기적으로 심화될 수 있는 공급 부족 현상으로 이어져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더욱 강력한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 가격, 강세 채널 형성하며 12만 달러 향해 질주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11만 달러 부근의 중요한 저항선을 성공적으로 돌파했다. 이러한 강세 시나리오 속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11만 6,000 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봉 차트에서 뚜렷한 상승 채널 패턴이 형성되고 있어 시장의 매수 압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지속적인 강세 모멘텀은 기관 투자자 유입과 기업 보유량이 곧 1,000억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각각 11만 5,000달러와 11만 7,500달러의 다음 목표 가격대를 향해 나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간 내에 12만 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기업들의 비트코인 도입 확대는 단순히 보유량 증가를 넘어, 비트코인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주류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이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비트코인의 미래 가치는 더욱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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