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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포스코퓨처엠, 1조1000억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

포스코퓨처엠  CI. 사진=포스코퓨처엠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퓨처엠 CI. 사진=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은 1조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12일 공시했다.
이번 유증은 기명식 보통주 1148만3000주를 대상으로 한다. 주당 모집가는 9만5800원으로 예정돼 있다. 우리사주조합 청약은 7월21일, 기존 주주 대상 청약은 7월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일반공모 청약은 7월24일부터 25일까지이며 납입일은 7월 29일이다.

공모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케이비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4개 증권사다. 이들 주관사는 잔액 인수 방식으로 유증에 참여한다. 인수물량은 △한국투자증권 401만9050주(3850억원) △케이비증권 344만4900주(3302억원) △NH투자증권 2,87만750주(2750억원) △키움증권 114만8300주(1100억원) 규모다. 이들은 모집총액의 0.30%에 해당하는 인수수수료를 받고 이를 각사별 비율에 따라 분담한다.

조달한 자금은 에너지소재 사업 부문, 특히 양극재 및 음극재 생산설비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의 수직계열화를 추진 중으로 전방산업의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생산능력 확충에 나서고 있다.
다만 포스코퓨처엠 측은 투자설명서를 통해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둔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정책 변화 △배터리 셀 업체들의 소재 내재화 확대 등에 따른 사업환경 리스크를 투자자에게 경고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증권신고서에서 "글로벌 공급망 변화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독자 기술력 기반의 고밀도 리튬인산철(LFP) 및 리튬망간리치(LMR) 등 차세대 소재 개발을 병행 중"이라며 "이번 유상증자 자금은 중장기 수익성 확보와 생산 안정성 제고에 중점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신고서는 공시 직후 효력을 갖는다. 다만 금융감독원은 심사 과정에서 정정명령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정정 명령 등에 따라 본 신고서에 기재된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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