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2027년 이뤄질 증설을 감안해 원자력과 가스 부문의 이익 확대로 영업가치를 각각 1조원, 4조원 상향했기 때문에 목표 주가를 올렸다"고 밝혔다.

북미 유틸리티 회사들은 재생에너지만이 늘어나는 데이터센터 부문 전력수요를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발전원이라 언급한 반면, 대부분 신규 가스발전은 최소 2030년 이후 상업운전이 가능하다. 가스터빈 제조 3사의 2024년 신규수주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2028년 이후 인도가 가능한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중동, 동아시아 지역도 가스발전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공급이 제한된 상황 속 수혜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7년까지 총 1조 3000억원을 투자해 대형원전, 소형모듈원자로(SMR), 가스터빈을 증설할 계획이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기 때문에 그에 준하는 발전설비 증설은 필수적이라고 이 연구원은 짚었다. 이로인해 가스터빈의 후발주자인 두산에너빌리티는 상대적으로 기준이 엄격한 북미, 유럽에서 수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
이 회사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4조 6000억원, 영업이익이 21% 감소한 234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