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머니 일렉트릭: 비트코인 미스터리('Money Electric: The Bitcoin Mystery)'라는 제목의 이 다큐멘터리는 베일에 싸인 사토시 나카모토의 실체를 추적하고, 그가 비트코인을 만든 과정과 비트코인이 세계 경제에 미친 영향을 심층 분석한다.
'빅쇼트' 감독으로 유명한 애덤 맥케이가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토시 정체, 암호학자 '렌 사스만' 지목?
다큐멘터리 예고편에는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던 영국 암호학자 애덤 백과의 인터뷰가 담겼다. 백은 오랫동안 사토시 후보로 거론됐지만, 자신은 비트코인을 만들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갤럭시 리서치 책임자 알렉스 손은 "다큐멘터리에서 사토시가 렌 사스만이라고 밝혔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주장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렌 사스만은 2011년 사망한 미국 암호학자로, 사토시가 비트코인을 처음 발표했던 사이퍼펑크 메일링 리스트에 참여했던 인물이다.
사토시의 110만 비트코인, 시장에 미칠 영향은?
다큐멘터리, 10월 8일 공개… 과연 사토시 정체 밝혀질까?
'머니 일렉트릭: 비트코인 미스터리는 오는 8일 HBO 맥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과연 이 다큐멘터리가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를 밝혀낼 수 있을지, 암호화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반응
하지만 일각에서는 "사토시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더라도 비트코인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며 "다큐멘터리 자체의 재미와 의미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