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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개별주식옵션 활성화 나선다

정준범 기자

기사입력 : 2023-11-20 14:54

한국거래소는 20일 투자자들에게 개별주식옵션의 건전한 투자 방법 및 위험관리 기능을 알리고자,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개별주식옵션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한국거래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거래소는 20일 투자자들에게 개별주식옵션의 건전한 투자 방법 및 위험관리 기능을 알리고자,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개별주식옵션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개별주식옵션 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한국거래소는 20일 투자자들에게 개별주식옵션의 건전한 투자 방법 및 위험관리 기능을 알리고자,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개별주식옵션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별주식옵션이란 주식을 미래 특정 시점에, 사전에 정한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콜옵션은 살수 있는 권리이고, 풋옵션은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현재 국내 파생상품 시장에는 47개 종목에 대한 개별주식옵션이 상장되어 있다.

투자자가 개별주식옵션을 활용하면 해당 주식투자금액 대비 적은 금액으로 상승 및 하락의 양방향 투자가 가능해진다.

개별 주식 옵션시장을 활용하면 현재 전면 금지된 공매도와 같이 하락시 수익을 얻는 전략도 가능해진다.

예를 들면 삼성전자 보유자는 향후 주가 하락이 예상될 경우 삼성전자를 매도하지 않고 '삼성전자 풋옵션' 매수로 가격하락 위험 관리가 가능해진다.

이는 삼성전자 현물에서 손실을 보더라도 풋옵션 시세 상승을 수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향후 주가 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할 경우 '삼성전자 콜옵션' 매도로 프리미엄을 수익화 함으로써 주가 하락시 일부 손실 상쇄하는 전략도 가능하다.

이번 개별주식옵션 시장 홍보에는 총 10개 증권‧선물사가 거래 이벤트를 주최하며, 거래 계약수에 따라 1만 원부터 최대 5만 원까지 매매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소액으로 개별주식옵션을 투자할 수 있는 기회 제공하게 된다.

한편, 옵션 상품은 이러한 다양한 전략이 가능하지만 적은 증거금으로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위험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