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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투자자들, “5년 더 묻어둬라”는 갈링하우스 발언에 분노 폭발

암호화폐 리플 이미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리플 이미지. 사진=로이터

암호화폐 XRP(엑스알피) 투자자들이 리플(Ripple)사 최고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의 발언에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1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갈링하우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의 진정한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최소 5년의 장기적 관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갈링하우스는 암호화폐 시장의 단기적 시장 변동성에 끌리는 것보다는 산업의 본질적인 성장에 집중해야 하며 투자자들도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런 발언에 XRP 투자자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커뮤니티에서 투자자들은 8년을 인내했는데 다시 5년을 기다리라는 것은 매우 가혹한 처사라며 즉각 반발했다.

특히 일부 투자자는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사이 법적 분쟁과 규제 불확실성 속 XRP에 투자를 한 사람들의 시간적 손실과 심리적 고통은 고려하지 않은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리플 경영진이 실질적 가격 재평가라는 대의명분이 아닌 장기 투자를 이끌기 위한 행위 뒤에 숨고 있다”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특히 비트코인과 솔라나 등 다른 암호화폐들과는 달리 XRP시세가 수년째 정체되고 있다며 이는 경영진들의 무책임한 태도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리플사가 기술적 우수성을 강조하며 미래를 바라봐야 한다는 발언은 시장 신뢰는 물론 투자자들의 공감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매체는 “갈링하우스가 계속해서 말하고 있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 등의 핵심적인 이슈의 지연은 투자자들의 피로를 부추기고 있다”라며 “시장이 제도화 단계에 접어든 만큼 리플 경영진은 이제 모호한 장기 전망이 아닌 실질적인 가치 증명에 나서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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