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의 주가는 7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400원(0.46%) 내린 8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기아의 올해 실적의 핵심은 해외일 수 밖에 없고 4~5월 판매 선방을 이끈 지역도 첫 번째가 미국으로 14만1000대 판매됐고 쏘렌토/텔루라이드와 같은 고가 차종의 성과가 좋아 수익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판단해 기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정용진 연구위원은 기아의 유럽지역 판매가 10만1000대 수준으로 슬로바키아 현지 공장은 월 3만대 내외의 생산량 중 1만대 가량이 HEV 및 PHEV로 전환됐고 국내에서 수출한 전기차 판매 물량도 월 6000대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유럽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동화 차량을 중심으로 양호한 판매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기아의 국내 시장 판매가 특별히 영업일수 감소나 대규모 파업과 같은 변수가 없다면 월 평균 5만대 내외의 판매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고 광명 2공장(프라이드, 스토닉 생산)의 전기차 전환을 위한 셧다운도 연말까지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나 전체 판매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3조6907억원, 영업이익이 2조8740억원, 당기순이익이 2조119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기아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4조8670억원, 영업이익이 3조9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기아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94조4819억원, 영업이익이 9조868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기아의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로 지분 33.88%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외국인의 비중이 37.7%, 소액주주 비중이 55%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