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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창신동 정비사업 속도…707가구 공급

여의도 목화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이미지 확대보기
여의도 목화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 여의도와 종로구 창신동 일대 노후 주거지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총 707가구의 신규 주택 공급이 추진된다. 여의도 목화아파트는 최고 49층 주상복합단지로, 창신1구역 3지구는 최고 43층 주거복합시설로 각각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제22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여의도 목화아파트 재건축사업'과 '창신1구역 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등 2건의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6일 밝혔다.

1977년 준공된 여의도 목화아파트는 영등포구 여의도동 30번지 일대 1만2973㎡ 부지에 최고 49층, 3개 동, 총 416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기존 312가구에서 104가구 늘어나는 것으로, 신규 주택에는 공공주택 76가구가 포함된다.

이번 사업은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한강공원을 연결하는 보행환경 개선에 중점을 뒀다. 여의나루역 출입구를 단지와 직접 연결하고 지하 선큰가든과 입체보행로를 조성해 한강공원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단지 내부에는 공공보행통로와 공개공지, 녹지·휴게공간이 들어선다. 저층부에는 공공임대 업무시설과 공공기숙사,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여의도 금융업무지구와 연계한 직주근접형 복합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종로구 창신동 459-12번지 일대 창신1구역 3지구 재개발사업은 3975㎡ 부지에 지하 7층~지상 43층 규모의 주거복합시설로 조성된다. 공공임대주택 15가구를 포함해 총 291가구가 공급된다.

대상지는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과 인접한 초역세권이지만 노후 건축물이 밀집하고 폭 2~3m의 좁은 골목이 이어져 정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재개발을 통해 동대문역 4·5번 출입구를 사업부지 안으로 이전하고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보행 편의성을 높인다. 종로변 도로 일부를 확폭하고 개방형 녹지와 보행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공공성 확보를 위한 시설도 들어선다. 지상 3층에는 연면적 1052㎡ 규모의 '서울시 주거안심종합센터'를 설치해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지 내 쪽방 주민에게는 인근 창신3구역 공공주택이 조성되기 전까지 임시 거주공간을 지원하고, 상가 세입자의 재입점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창신1구역 3지구가 창신구역 내 첫 번째로 통합심의를 통과한 사업인 만큼 인접 정비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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