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FC·SOFC 두 종류 설비 동시 도입…총 39.8㎿ 규모
국산화 실증품 SOFC 첫 상용 발전 적용…해외 기술 의존 탈피 기대
국산화 실증품 SOFC 첫 상용 발전 적용…해외 기술 의존 탈피 기대
이미지 확대보기한국남부발전은 지난 4일 경남 창원에서 39.8㎿ 규모의 하이창원퓨얼셀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발전소의 특징은 서로 다른 방식의 연료전지 설비를 한곳에 도입했다는 점이다. 발전소에는 인산형 연료전지(PAFC)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등 2개 유형의 설비가 적용됐다.
특히 SOFC 설비는 국산화 실증품을 상용 발전사업에 적용한 첫 사례다. 그동안 해외 기술과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컸던 고효율 연료전지 분야에서 국산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남부발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설비의 안정적인 가동 체계를 구축했다. 발전소는 무재해·무사고 상업운전을 시작했고 남부발전은 축적된 운영 기술을 활용해 설비 신뢰성과 발전 효율을 관리할 계획이다.
발전소의 연간 예상 발전량은 약 305GWh다. 생산된 전력은 지역 전력 공급 기반을 강화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발전소 인근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지역에서 소비하는 분산형 에너지 공급체계를 구축해 전력의 지역 내 생산·소비 비중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국산 SOFC의 상용화가 관련 부품과 설비 제작, 유지보수 등 연관 산업으로 기술 경쟁력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하이창원퓨얼셀 준공은 남부발전이 지역사회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이뤄낸 역사적 결실"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둔 설비운영과 친환경 에너지 확대를 적극 추진해 창원특례시가 세계적인 탄소중립·수소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