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성수전략정비구역 제2지구 우협 선정
동제주 복합발전소 단독 수주에 이어 아산 열병합발전소도 계약
2027년 DL이앤씨의 데이터센터 수주 소식도 기대
동제주 복합발전소 단독 수주에 이어 아산 열병합발전소도 계약
2027년 DL이앤씨의 데이터센터 수주 소식도 기대
이미지 확대보기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전날 성수전략정비구역 제2지구 재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예상 공사비는 약 2조137억 원이다. DL이앤씨는 1차 입찰에 단독 응찰한 데 이어 2차 현장설명회에도 홀로 참석하면서 수의계약 절차를 밟게 됐다. 향후 조합원 총회를 거쳐 최종 시공사로 선정될 경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지난 6월에는 공사비 1조2868억 원 규모의 목동신시가지6단지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목동 재건축 단지 가운데 처음으로 시공사를 확정한 사업지다. 성수2지구까지 최종 확보하면 기존 수주를 더해 올해 도시정비 사업 수주액은 4조 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뿐만아니라, 추가 사업지 확보를 위한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DL이앤씨는 목동6단지 수주 이후 목동14단지를 비롯한 목동권 주요 재건축 사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광명 하안주공9단지 재건축과 쌍문한양1차 재건축에도 관심을 보이며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위해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DL이앤씨는 비주택 분야에서도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분야가 소형모듈원전(SMR)이다.
DL이앤씨는 지난 3월 미국 엑스에너지와 약 1000만 달러 규모의 SMR 표준화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2023년 엑스에너지에 2000만 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협력 범위를 실제 설계 단계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는 국내 건설사 가운데 SMR 표준화 설계를 지접 수행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계약 규모는 작지만 향후 엑스에너지의 원전 프로젝트가 본격화 될 경우 DL이앤씨의 설계가 적용될 수 있어 주목을 받는다.
엑스에너지의 SMR 상용화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5일 영국 정부는 Xe-100을 일반설계평가(GDA) 대상으로 받아들였으며, 24일에는 미국 테네시주에서 건설 중인 상업용 TRISO 핵연료 제조시설의 주요 구조물 공사를 마쳤다. 미국 텍사스에서는 다우와 추진 중인 첫 Xe-100 프로젝트의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인허가 절차도 진행되고 있다.
DL이앤씨는 최근 발전사업에서도 수주실적을 쌓고 있다. 지난 6월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5500억 원 규모의 동제주 복합발전소 건설공사를 단독 수주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2441억 원 규모의 아산 열병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도 체결했다. 기존 정유·석유화학 플랜트에서 쌓은 역량을 발전 인프라까지 넓히는 모습이다.
최근 AI 열풍으로 수요가 커지는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서울 가산 데이터센터를 준공하면서 건축 시공뿐 아니라 장비 설치와 시스템 시운전까지 수행했다. 올해 5월에는 자회사 DL건설이 1268억 원 규모의 부천 삼정 AI 허브센터를 수주했다.
업계 관계자는 "DL이앤씨는 내년에 데이터센터 수주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며, 발전·에너지 분야에서도 국내외 신규 수주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태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taeyun424@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