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권 제조 부산물 업사이클…출시 후 13차례 완판, 판매 수량은 비공개
이미지 확대보기한국조폐공사의 화폐 굿즈 '돈명태 마그넷'이 '굿 디자인 코리아(GOOD DESIGN KOREA) 2026' 제품디자인 부문 우수디자인(GD) 상품으로 선정됐다. 5만원권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업사이클 소재로 쓴 제품이다.
3일 조폐공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출시 이후 13차례 완판됐으며, 14차 판매는 오는 16일 진행된다.
이번 선정은 GD 마크 부여 단계다. 동상 이상 수상작은 별도로 디자인코리아 2026 기획관에 전시된다.
굿 디자인 코리아는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디자인 인증 제도다.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1985년부터 시행돼 올해 42회째다. 디자인뿐 아니라 기능과 소재, 사용성, 경제성을 함께 평가해 선정한다.
'돈명태 마그넷'은 폐기되는 화폐 부산물을 제품의 핵심 조형 요소로 삼았다. 조폐공사는 이를 통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전달하고, 전통적으로 액막이와 풍요를 상징해 온 명태를 현대적인 마그넷으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소재의 출처가 곧 제품의 정체성이 되는 셈이다.
이 제품은 조폐공사의 업사이클링 브랜드 '머니메이드(moneymade)' 소속이다. 머니메이드는 버려지던 화폐 부산물에 새로운 쓰임을 더해 일상용품으로 만드는 브랜드로, 돈볼펜을 시작으로 돈방석, 돈달력, 돈키링 등으로 품목을 넓혀왔다. 조폐공사는 이 브랜드를 통해 자원순환 실천과 화폐 제조 기술·콘텐츠를 활용한 제품 가치 창출을 함께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돈명태 마그넷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폐 부산물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우리 전통문화의 상징인 명태를 현대적인 생활소품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라며 "이번 굿 디자인 코리아 선정을 계기로 화폐 제조 기술과 디자인 역량을 결합한 다양한 ESG 제품을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디자인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