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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자산유동화증권으로 3000억 조달

준공임박 사업장 공사대금채권 활용
신용등급 AAA로 저리에 자금 조달
5개월여 전에도 자본 7000억 확보
부채비율, 2022년 265%서 187%로
롯데건설은 준공 임박 사업장의 공사대금채권을 활용한 유동화 금융상품을 자체 개발, 트리플 A(AAA) 신용등급으로 자산유동화증권(Asset Backed Security·ABS)을 발행하고 30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 사진=롯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롯데건설은 준공 임박 사업장의 공사대금채권을 활용한 유동화 금융상품을 자체 개발, 트리플 A(AAA) 신용등급으로 자산유동화증권(Asset Backed Security·ABS)을 발행하고 30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공사대금채권으로 3000억 원을 조달했다.
롯데건설은 준공 임박 사업장의 공사대금채권을 활용한 유동화 금융상품을 자체 개발, 트리플 A(AAA) 신용등급으로 자산유동화증권(Asset Backed Security·ABS)을 발행하고 30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11일 밝혔다.

3000억 원의 유동화증권 중 1500억 원은 만기 1년, 나머지 1500억 원은 만기 1년 3개월로 구성돼 있다. 하나증권과 신영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사이며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이번 ABS는 분양이 완료된 사업장의 현금 흐름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여기에 하나은행의 신용공여(1500억 원)와 롯데건설의 예금 운용 등을 통해 최고 신용등급인 AAA등급으로 발행됐다.
발행된 채권 등급은 롯데건설의 신용등급(A0)보다 높아 기존 차입금리 대비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롯데건설은 이번 ABS 발행을 바탕으로, 필요 시 유사 구조의 ABS를 추가 발행해 자금 조달 수단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도 각각 1월 35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롯데건설은 6개월 사이 총 1조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롯데건설의 PF 우발채무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2022년 말 6조8000억 원 수준이었던 우발채무는 지난해 말 3조1000억 원 대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롯데건설은 올해 2조 원 대 초반까지 줄인다는 계획이다.
재무지표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롯데건설의 부채비율은 2022년 말 265%에서 지난해 말 187% 수준으로 낮아졌으며 차입금 의존도 역시 같은 기간 40% 수준에서 20%대로 떨어졌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ABS 발행 성공은 시장으로부터 회사의 신용도를 인정받은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철저한 현금흐름 관리와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올해 본격적인 경영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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