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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CEO들, 신사업 찾아 해외로…미국·유럽서 동분서주

대우·현대·호반 CEO, 연이어 출국
미국·유럽·아프리리카서 신사업 논의
HDC·GS 경영진도 중국·호주 방문
“성장가능성 높은 분야서 기회 발굴”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GS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사 최고 경영진이 신사업 찾기 위해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사진은 16일 미국 뉴욕에서 (왼쪽부터) 한승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의 장녀 정서윤 양. 니콜 쿠슈너 마이어(Nicole Kushner Meyer) 쿠슈너 컴퍼니 대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닉 마키(Nick Maki) 쿠슈너 컴퍼니 최고투자책임자(CIO)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대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GS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사 최고 경영진이 신사업 찾기 위해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사진은 16일 미국 뉴욕에서 (왼쪽부터) 한승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의 장녀 정서윤 양. 니콜 쿠슈너 마이어(Nicole Kushner Meyer) 쿠슈너 컴퍼니 대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닉 마키(Nick Maki) 쿠슈너 컴퍼니 최고투자책임자(CIO)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대우건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GS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사 최고 경영진이 신사업 찾기 위해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뉴욕과 뉴저지를 방문했다.

정원주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미국 주요 디벨로퍼인 쿠슈너 컴퍼니(Kushner Companies), 톨 브러더스 시티 리빙(Toll Brothers City Living), 이제이엠이(EJME) 관계자들과 만나 뉴욕·뉴저지 지역 주거 개발사업에 대한 공동 투자를 논의했다.

정 회장은 또 에이치마트(H-Mart), 인코코(Incoco) 등 한국계 기업들과도 만나 뉴욕·뉴저지 지역에서 추진 가능한 복합개발 사업 및 공동 투자 기회를 협의했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는 유럽에서 수주 활동을 펼쳤다. 현대건설은 지난 10~11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미국 원자력 기업인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핀란드·스웨덴 신규 원전 건설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현대건설과 웨스팅하우스의 보유 기술을 소개하고 양사의 글로벌 원전사업 추진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한우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현대건설이 세계 각국에서 축적한 원전 건설 경험과 EPC 역량, 웨스팅하우스의 글로벌 원전 기술은 북유럽 국가의 에너지 전환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13일(현지시간)에는 이탈리아 건설사와 인프라 및 양수발전 업무협약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이탈리아 건설기업 위빌드(Webuild)와 ‘대형 인프라 및 양수발전 등 에너지 사업 협력’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이탈리아의 로마에 있는 위빌드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이 대표와 피에트로 살리니(Pietro Salini) 위빌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계기로 현대건설과 위빌드는 유럽, 북미 등 선진시장과 아시아-태평양, 중동 지역 전반을 아울러 고속철도, 공항 등 사회기반시설과 양수발전을 포함한 에너지 사업을 공동 추진하며 특정 시장에 대한 독점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대한전선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생산법인 엠텍(M-TEC) 공장을 찾아 시찰하고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투자 전략을 주문했다.

김선규 회장은 “전력 인프라 산업은 앞으로 에너지 안보, 지속가능성, 성장이라는 세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구조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에너지 전환과 인프라 자산의 구조적 변화에 맞춰 장기적 관점의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지난달 7~9일 도기탁 HDC 대표, 김병철 HDC영창 대표 등과 중국 북경을 방문해 계열사들의 현지사업을 점검하고 신사업을 논의했다. HDC그룹은 HDC영창과 HDC현대EP를 통해 중국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도 지난달 2∼5일 호주를 찾아 전력망(Grid) 인프라 시장 진출을 모색했다. 허 대표는 이번 방문에서 GS건설이 2024년 수주한 SRL(Suburban Rail Loop) 지하철 터널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빅토리아주 정부 주요 인사와 컨소시엄(공동수급체) 파트너사 최고경영자(CEO)를 면담하며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GS건설은 전력망 인프라 사업 확장을 준비 중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호주의 전력망 인프라 구축 사업을 정조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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