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동 3016세대 건설···수주액 6361억
올해 도시정비사업서 4조8012억 따내
“선별 수주로 아이파크 경쟁력 향상”
올해 도시정비사업서 4조8012억 따내
“선별 수주로 아이파크 경쟁력 향상”
이미지 확대보기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일 진행된 인천 굴포천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시공사 선정 투표에서 제일건설과 함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인천 굴포천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895-2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9층 14개동 공동주택 3016세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1조602억원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의 사업비는 60%인 6361억원이다.
이곳은 사업지 반경 1km 내에 굴포천역과 부평구청역이 있으며 인근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이 계획된 부평역이 위치해 편리한 교통망을 갖출 예정이다.
또 일대에 개흥초, 부평중, 부평고를 비롯한 교육 시설이 조성돼 있고 도보로 롯데마트 삼산점, 부평구청, 신트리도서관, 부평 신트리공원, 굴포공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어 편리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고 49층에 달하는 스카이 랜드마크 디자인과 축구장 4배 규모의 녹지공원을 바탕으로 한 도심 숲 단지 조성, 대단지 편의를 위한 대규모 커뮤니티, 제로 에너지 단지 등의 설계를 바탕으로 주민협의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인천 굴포천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시공사 선정을 통해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4조801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1조3331억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주요 수주 단지는 부산 온천5구역 재개발(3777억원)과 원주 단계주공 재건축 사업(4369억원), 부산 연산 10구역 재개발 사업 (4453억원), 서울 용산 정비창 전면 1구역 재개발 사업(9244억원) 등이다.
온천5구역 재개발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 1462-30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9층 6개동 902세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온천5구역 재개발 사업에 금정산, 온천천을 모티브로 한 외관 특화와 도서관, 독서실 등 교육 시설을 강조한 커뮤니티 설계를 제안해 조합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원주 단계주공 재건축은 지난 3월 수주했다.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다. 원주 단계주공 아파트 재건축은 원주시 단계동 792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9층 15개동 1560가구 규모를 짓는 사업이다.
부산 연산 10구역 재개발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414-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7층 7개동 1166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5월 수주했다.
용산 정비창 전면 1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38층 12개동으로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894실, 상업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공사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 온 정비사업의 수행 경험과 사업 안정성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익성과 안정성을 함께 고려한 선별 수주 전략을 앞세워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아이파크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