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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반등’ HL디앤아이한라, 아파트 분양률도 92% 넘어

지난달 14일 기준 분양률 92.2%
서울 분양률 100%, 인천도 99%
올해 1~3분기 영업이익 594억
전년 比 39% 증가…매출도 늘어
“이익창출력 회복…재무구조 개선”
3일 한국기업평가의 ‘HL디앤아이한라 신용평가 리포트’를 살펴보면 지난달 14일 기준 HL디앤아이한라의 아파트 분양률은 92.2%다. HL디앤아이한라의 지역별 아파트 분양률. 사진=한국기업평가이미지 확대보기
3일 한국기업평가의 ‘HL디앤아이한라 신용평가 리포트’를 살펴보면 지난달 14일 기준 HL디앤아이한라의 아파트 분양률은 92.2%다. HL디앤아이한라의 지역별 아파트 분양률. 사진=한국기업평가
HL디앤아이한라(HLD&I한라)의 아파트 분양률이 92%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 주택이 7만가구에 육박하는 상황이라 눈길을 모은다.
3일 한국기업평가의 ‘HL디앤아이한라 신용평가 리포트’를 살펴보면 지난달 14일 기준 HL디앤아이한라의 아파트 분양률은 92.2%다.

분양률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분양률 100%로 미분양이 한 가구도 없고 가장 높고 인천도 분양률이 99.9%에 달한다.

경기도 아파트 분양률도 89.4%로 높고 광역시는 82.5%다. 사업 유형별로 보면 정비시업 분양률이 97.7%로 가장 높고 도급사업 77.9%, 자체사업 81.7% 등이다. 분양률이 가장 낮은 유형도 80%를 뛰어넘는 준수한 성적이다.
높은 분양률 덕분에 HL디앤아이한라는 수익성도 개선됐다.

HL디앤아이한라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5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92.7% 증가한 수치다.

매출도 4769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35% 증가했다.

올해 누적 실적도 좋다. HL디앤아이한라의 올해 1~3분기 매출은 1조20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으며 1~3분기 영업이익은 5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1% 증가했다.
한기평은 “울산역세권 등 일부 프로젝트의 대손 발생과 자체사업 매출 비중 하락에도 원가 상승분이 반영된 신규착공 물량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기평은 이익창출력 회복으로 점진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기평은 “채산성이 양호한 이천아미, 울산태화강변 등 자체사업의 매출 반영과 원가 상승분을 반영한 신규 착공 물량의 매출 확대 등을 통해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 “인천 작전동, 시흥은행2지구 등 대형 프로젝트 입주를 통해 운전자본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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