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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서울 정비사업 줄줄이 대기...대형 건설사 속속 참여

중구·서초·강남 등서 시공사 모집
공사비 수천억대 대규모 정비사업
대우·GS·포스코·HDC 등 관심 보여
서초진흥·개포우성6차 경쟁구도 주목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감도.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은 공사비 6796억원 규모의 대규모 정비사업지다. 업계에서는 GS건설과 포스코이앤씨의 맞대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이미지 확대보기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감도.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은 공사비 6796억원 규모의 대규모 정비사업지다. 업계에서는 GS건설과 포스코이앤씨의 맞대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내년 1월 서울 주요 지역에서 도시정비사업 시공사 입찰이 마감된다. 대우건설과 GS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대형 건설사들도 현장설명회에 참여하며 수주를 노리고 있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열린 중림동 398번지 일대 재개발사업 시공사 현장설명회에는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대원, 한화 건설부문, SK에코플랜트, GS건설, 남광토건, 대우건설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서울 중구 중림동 398번지 일대 2만8315㎡를 재개발해 지하 6층~지상 최고 25층 아파트 6개동 791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내용이다. 예정 공사비는 3580억원이다. 3.3㎡당 887만원 수준이다.

입찰은 도급제 일반경쟁입찰(적격심사방식)로,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입찰 참가를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70억원을 납부하고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시공자 선정계획서를 수령해야 한다.
입찰서 접수 마감은 내년 1월 23일 오후 2시까지다.

이곳은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이 가까워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통해 광화문과 여의도, 신촌, 공덕 등 주요 지역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서울 서초구 진흥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도 건설사 여섯 곳이 관심을 보였다.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 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GS건설, 포스코이앤씨, 호반건설, 제일건설, 금호건설, 진흥기업 등이 참석했다. 입찰마감일은 내년 1월 20일이다.
공사비는 6796억원이다. 3.3㎡당 1020만원 수준이다.

이 사업은 서초구 서초대로 385번지 일대 3만2057㎡에 지하 5층~지상 58층 높이의 아파트 859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진흥아파트는 지난 2023년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용도지역이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됐다. 또 용적률이 372%로 높아지면서 242가구 늘어났다.

특히 이 단지는 강남역 초역세권 아파트다. 단지 바로 앞에 서초초등학교, 서일중학교가 있다. 또 인근에 롯데칠성음료 물류센터 부지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곳은 대규모 오피스 등 복합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시공사 선정 입찰은 내년 1월 20일 마감이다. 업계에서는 GS건설과 포스코이앤씨의 맞대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우성 6차 재건축 조합도 시공사를 모집 중이다. 공사비 2154억원으로 내년 1월 19일 시공사 입찰이 마감된다.

이 아파트는 양재대로와 가까워 서울시내 접근성이 뛰어나다. 용적률도 106%로 낮아 사업성이 높고 조합원 수가 적어 사업 추진 속도도 매우 빠른 편이다.

지난달 25일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대우건설과 GS건설,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이 참석했다. 이곳은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의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 재개발 조합도 시공사 입찰을 진행 중이다. 이곳의 공사비는 5457억원이다. 3.3㎡당 950만원 수준이다.

지난달 27일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HDC현대산업개발, 효성중공업, 아이에스동서(IS동서), BS한양, 대원이 참석했다. 입찰마감일은 내년 1월 30일이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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