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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 2000만원 첫 돌파

지난달 기준 3.3㎡당 2033만원
부산·강원 고가 단지 분양 탓
서울은 4535만원…상승세 꺾여
경기·인천·경남도 분양가 상승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올 7월 말 기준 616만3000원으로 전월 대비 4.55% 올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사진=주택도시보증공사이미지 확대보기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올 7월 말 기준 616만3000원으로 전월 대비 4.55% 올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사진=주택도시보증공사
전국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2000만원을 넘었다.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올 7월 말 기준 616만3000원으로 전월 대비 4.55% 올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8.48% 상승한 수치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는 작성기준 월 한 달이 아니라 해당 월을 포함해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이다.
7월 말 기준 전국의 평균 분양가를 3.3㎡로 환산하면 약 2033만8000원이다. HUG가 산출하는 전국 평균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과 강원의 ㎡당 분양가가 일부 고가 단지 분양가격 반영에 따라 각각 760만3000원과 760만9000원으로 전월 대비 크게 오른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HUG는 설명했다.

서울의 평균 분양가는 ㎡당 1374만5000원으로 전월 대비 1.39% 하락했고 작년 동월보다는 3.23% 올랐다. 3.3㎡당 분양가는 4535만9000원 수준이다.

서울 분양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한 바 있다.
수도권에서 서울을 제외한 인천과 경기는 모두 분양가가 상승했다. 인천의 3.3㎡당 분양가는 1951만1000원으로 전월(1942만1000원) 대비 9만원(0.4%) 상승했다. 경기도는 6월(2195만7000원)보다 31만1000원(1.4%) 오른 2226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3.3㎡당 1793만4000원으로 전월(1992만1000원)보다 198만7000원(3.71%) 올랐다. 기타 지방은 전월(1553만7000원) 대비 135만9000원(8.76%) 상승한 1689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에서 전월 대비 분양가 상승폭이 가장 큰 지역은 강원(㎡당 760만9000원), 부산(㎡당 760만3000원), 경남(㎡당 437만6000원) 순이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1만2186세대로 전월 대비 393세대 늘었다.
수도권은 1281세대 감소한 4126세대, 서울은 181세대 줄어든 82세대로 집계됐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1278세대 늘어난 3923세대, 기타지방은 396세대 증가한 4137세대였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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