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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단독 참여…개포주공 6·7단지 ‘유찰’

예상 공사비 1조 5319억원
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6·7단지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입찰이 현대건설 단독 참여로 유찰됐다. 개포주공 6·7단지 재건축 조감도. 사진=개포주공 6·7단지 재건축 조합이미지 확대보기
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6·7단지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입찰이 현대건설 단독 참여로 유찰됐다. 개포주공 6·7단지 재건축 조감도. 사진=개포주공 6·7단지 재건축 조합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6·7단지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입찰이 현대건설 단독 참여로 유찰됐다.
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마감한 개포주공 6·7단지 아파트 시공사 입찰에 현대건설 외 업체가 참여하지 않아 경쟁이 성립되지 않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참여할 것이란 예상도 있었지만 불참했다.

올해 현재까지 3개 사업장에서 누적 2조2655억원을 수주한 삼성물산은 4개 사업장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수주를 앞두고 있다. 큰 변수가 없다면 4조 클럽 가입이 확실시된다.
이처럼 안정적인 일감 확보가 가능해 무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삼성물산은 이달 4일 마감한 잠실우성 1·2·3차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개포주공 6·7단지 재건축 조합은 조만간 재입찰 일정을 정해 시공사 재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개포주공 6·7단지 재건축은 강남구 개포동 185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35층, 2698가구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예상 공사비는 1조 5319억 원이다.
현대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를 내걸고 미국 건축설계그룹 SMDP와 함께 개포주공 6·7단지에 출사표를 던졌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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