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인천공항공사, 공기업 유일 국제신용등급 평가 'A-'

"영업실적∙재무지표개선 노력 높이 평가"
인천공항공사가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의 국제신용등급 평가에서 종합신용등급 AA 유지하고, 독자신용등급은 한 단계 상향한 A-를 취득했다. 이미지=인천공항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인천공항공사가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의 국제신용등급 평가에서 종합신용등급 AA 유지하고, 독자신용등급은 한 단계 상향한 A-를 취득했다. 이미지=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는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의 국제신용등급 평가에서 종합신용등급 AA 유지하고, 독자신용등급은 한 단계 상향한 A-를 취득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24년 11월 무디스(Moody’s)의 종합신용등급 Aa2, 독자신용등급 A3에 이어 글로벌 양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A등급을 취득한 유일한 공기업이 됐다.

이번 S&P 평가에서 공사는 기존 종합신용등급 AA를 유지했다. 대한민국 정부와 동일한 수준의 신용등급 ‘우수’로 평가받았다.
정부 지원 가능성을 배제한 독자신용도를 의미하는 '독자신용등급'은 기존 BBB+에서 한 단계 상향된 A-를 취득했다. 국내 공기업 중 최고 수준으로 공사는 여객수요 회복, 재무지표 개선이 등급 상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공사는 코로나19 팬데믹과 대규모 건설사업기간이 겹쳐 한때 독자신용등급이 BBB까지도 하락한 바 있었으나, 도전적인 재무목표와 구체적인 재무관리계획을 통해 예상대비 빠른 여객수요 회복 및 당기순이익 흑자전환과 재무지표 개선 등의 성과를 창출한 점이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국제신용등급 상향으로 인천공항 역량을 발휘해 재무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2025년을 부채감축 원년으로 삼아 정부의 대외신인도 회복에 기여하는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