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인천 연수구와 충남 아산에서 각각 분양에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오는 27일 인천 연수구 옥련동 일원에 조성되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1·2블록'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지에 최고 40층 높이 아파트 19개 동, 254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블록별 가구수는 △1블록 706가구(전용면적 59~84㎡) △2블록 819가구(전용면적 59~95㎡) △3블록 1024가구(전용면적 59~101㎡)다. 이번에는 이미 선분양을 마친 3블록을 제외하고 1·2블록 분양에 나선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인천 및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경과하고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하면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다.
청약 일정은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며 입주는 오는 2028년 1월이다.
특히 이번 1·2블록은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1블록 당첨자 발표일은 내년 1월9일, 2블록은 8일이다.
대우건설은 오는 27일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충남 아산시 탕정면 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C1블록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동, 전용면적 59~136㎡ 총 1416가구로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198가구 △59㎡B 58가구 △84㎡A 559가구 △84㎡B 297가구 △84㎡C 59가구 △109㎡ 240가구 △136㎡PH 5가구 등이다.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앞서 조기에 완판된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와 함께 총 3042가구 대단지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 또한 공공택지에 분양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30일~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내년 1월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월9일이며 정당 계약은 1월20일~2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오는 2028년 3월 예정이다.
특별공급은 이전 기관(산업단지) 종사자, 기관추천,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생애 최초, 노부모 부양 등이 있으며 807가구가 배정됐다.
각 모집 유형에 맞는 세부 조건에 부합해야 하며 이전 기관 종사자는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이 가능하다.
일반공급은 609가구가 배정됐다. 1순위 청약은 전국 청약이 가능하며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 지역별 예치금액 조건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삼성디스플레이 캠퍼스의 배후 주거지에 조성된다"며 "전국 청약 접수가 가능하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