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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재무 안정화 ‘순항’…3분기 실적 전망도 ‘맑음’

최근 경영 효율화 목적으로 GS엘리베이터 지분 55% 처분
자이에너지운영·GS이니마 매각도 ‘순조’ 재무 안정화 기대
3분기 영업이익 893억원 전망…지난해 동기 대비 48.5%↑

문용균 기자

기사입력 : 2024-10-22 15:42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18일 GS엘리베이터 주식 412만5000주(지분 55%)를 매각했다. 매각 금액은 66억원이다. GS건설 사옥. 사진=GS건설이미지 확대보기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18일 GS엘리베이터 주식 412만5000주(지분 55%)를 매각했다. 매각 금액은 66억원이다. GS건설 사옥. 사진=GS건설
GS건설이 목표로 한 재무 안정화를 향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이 최근 비주력 자회사 지분을 매각하며 적자 자회사에 추가로 자금출자를 해야 하는 부담을 덜게 되서다.

여기에 또 다른 비주력 자회사의 지분도 매각이 예정돼 있는 등 자금 확보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특히 기업가치가 ‘조 단위’인 GS이니마까지 매각이 구체화 되고 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에서도 향후 GS건설의 실적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 평가하고 있다.
GS건설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적도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18일 GS엘리베이터 주식 412만5000주(지분 55%)를 매각했다. 매각 금액은 66억원이다.

GS건설은 지분 45%에 해당하는 337만5000주를 보유해 2대주주 자리를 지킨다.
GS엘리베이터 지분은 사모펀드 운용사인 제네시스PE가 확보하게 됐다. GS건설은 자이에너지운영 지분 역시 제네시스PE에게 매각할 예정이다. 매각 규모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GS엘리베이터는 GS건설의 100% 자회사로 2020년 7월 설립됐다. 자이에너지운영은 지난 2008년 설립됐다. 역시 GS건설의 100% 자회사다.

GS건설은 자회사 지분 매각을 통해 자금 확보와 추가 자금투입 부담을 덜게 됐다.
GS건설이 GS엘리베이터에 그동안 투입한 자금은 총 375억원이다. 설립 자본금 50억원과 9차례에 걸쳐 유상증자를 통해 325억원을 넣었다.

관심을 가지며 투자했지만 GS엘리베이터의 지난해 순손실은 160억원에 달했다.

GS이니마 매각도 순항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경영권을 포함한 GS이니마 매각 건은 기업가치 약 2조원 수준으로 인수 후보자가 2곳(아랍에미리트, 캐나다)으로 좁혀진 상태로 내년 초 매매계약 체결이 예상된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GS이니마가 매각될 경우 재무 우려는 즉시 해소되고 본업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재무 안정화에 파란불이 켜진 가운데 올해 3분기 실적도 시장 컨세서스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의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9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48.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 역시 지난해 3분기보다 7.7% 성장할 것으로 추정됐다.

경쟁사들 대비 추가 비용 발생 가능성은 낮아진 상태로 이후 이익 회복세를 이어가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란 게 금융투자업계의 중론이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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