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난해 5월 12일 이후 약 1년 1개월 만의 최고치다.
최근 1년간 90 중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해온 달러인덱스는 지난 17일 이후 100을 넘긴 상태다.
강달러 현상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해소하겠다고 발표한 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FOMC가 점도표를 통해 올해 한 차례 정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 놓았기 때문이다.
시카고상업거래소 페드워치의 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은 84.1%다. 한 달 새 무려 10.3%P나 올라갔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강달러 전망은 외국인 순매도세의 원인이다.
외국인이 순매도한 한국 주식은 이달에만 약 30조 원 규모다. 지난달 이후 순매도 금액은 60조 원 이상이다.
세계 2위에 이르는 경상수지 흑자국(1분기)인데도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 고공 행진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한국의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는 1231억 달러로 중국과 독일·일본·대만에 이어 세계 5위다.
올해 4월까지 누적 경상흑자도 1026억70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약 4.3배 늘었다.
36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는 2000년대 들어 두 번째 기록이다.
1분기 기준 경상수지 흑자는 744억 달러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다.
독일·일본·대만을 누른 셈이다. 통상 경상수지 흑자국의 달러당 환율은 하락해야 정상이다.
하지만 경상수지 흑자를 웃도는 해외투자 규모가 문제다.
무역과 서비스 거래로 벌어들인 외화에다 외국인 투자자금까지 해외로 빠져나가면서 원화 약세를 고착화하고 있어서다.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합의도 원화 약세 요인이다.
올해 들어 미국 달러인덱스가 0.7% 오르는 사이 원화 가치가 6.7% 떨어진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 유독 원화만 나홀로 약세인 상태다.
해외투자와 서비스 수지 적자를 개선할 수단과 방법을 찾아야 할 시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