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절박해 의구심 안 가져도"…전력·용수 공급 "문제 없다"
내년 산단 지정, 군공항 이전 시점도 앞당긴다는 구상
내년 산단 지정, 군공항 이전 시점도 앞당긴다는 구상
이미지 확대보기김 장관은 12일 지역 방송에 출연해 "기업의 의지가 충분한 수준을 넘어 절박한 상황"이라며 "중국 등 경쟁국들의 거센 추격 속에서 지금과 같은 속도로는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다는 기업들의 절박함이 크기 때문에 의구심을 갖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이 '기업 팔목 비틀기' 주장을 제기하며 투자 차질이나 무산 우려를 낸 데 대한 답변이다.
김 장관은 이날 서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후보지인 전남광주 서구 군공항을 찾았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공군,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군공항 임시 배치, 산단 지정과 부지 조성, 전력·용수 공급 계획 등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곳을 찾아 가장 빠른 속도로 반도체 공장을 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내년 산단 지정…군공항 이전도 앞당긴다
김 장관은 일정도 제시했다. 보통 5년가량 걸리는 산단 지정과 토지 보상 절차를 줄여 내년에 산단을 지정하겠다는 것이다. 2028년 중반으로 잡은 군공항 이전 시점도 더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인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전력과 용수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검토 결과 지금 필요한 전력 6.3GW(기가와트)와 하루 65만t 용수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변전소 등에 대한 계획도 차질 없이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도 속도전을 넘어 전격전이라 표현하셨듯 기업의 수요에 맞춰 저뿐만 아니라 온 내각이 최대한으로 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지역사회의 지원도 당부했다. 그는 "수도권이나 해외 대신 이곳을 택한 기업을 따뜻하게 맞아줘야 한다"며 임직원이 살기 좋은 정주 여건을 마련하고, 지역 대학 중심으로 전문 인재를 키우는 데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유덕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ude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