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공장 태양광 설비 구축…폐기물 재활용률 83%
상생펀드 350억원으로 확대…전원 독립이사 이사회 운영
이용배 사장 “복합 위기 속 글로벌 선두기업 기반 공고히 할 것”
상생펀드 350억원으로 확대…전원 독립이사 이사회 운영
이용배 사장 “복합 위기 속 글로벌 선두기업 기반 공고히 할 것”
이미지 확대보기현대로템이 탄소중립 설비 투자와 협력사 금융 지원, 독립이사회 운영 등을 중심으로 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를 공개했다.
현대로템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과 지난해 주요 경영 성과를 담은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창의적 혁신으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성장’이라는 현대로템의 핵심 지향점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경영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 주요 이슈와 대응 방향, 향후 추진 계획이 담겼다.
올해 환경 부문에서는 오는 2050년까지 달성할 탄소중립 로드맵 이행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국내 주요 생산 기지인 창원공장 내 5개 건물에 640킬로와트(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했으며 올해를 기점으로 해마다 약 1000메가와트시(MWh) 수준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할 계획이다.
자원 순환과 오염물질 저감 활동도 보고서에 포함됐다. 현대로템의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은 지난해 83%를 달성해 전년 대비 4%포인트 올랐으며, 오래된 폐수처리 시설을 정비해 수질 오염 물질 배출량도 크게 줄였다.
상생과 안전을 중심에 둔 사회 부문의 성과도 두드러진다. 현대로템은 중소 협력사들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뒷받침하기 위해 자금 지원용 상생펀드 규모를 대폭 키웠다.
해당 펀드 규모는 지난 2023년 135억 원에서 2024년 222억 원으로 증액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350억 원으로 3년 연속 확대됐다.
협력사의 자생력을 키워주기 위한 기술 지원도 강화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공동 연구개발 등 기술 지원 719건을 진행해 협력사의 기술력 확보와 개발비용 절감을 도왔다.
사업장 내부의 안전 확보를 목적에 둔 조직 개편도 단행됐다. 지난해 안전보건 관련 부서를 전면 재정비한 데 이어 대표이사가 주관하는 경영회의를 매달 열어 경영진 차원의 안전보건 책임을 강화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투명성 제고를 위한 독립이사회 설립 성과가 전면에 배치됐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이사회의 독자적인 판단을 보장하고 주주 권익을 보호하고자 사외이사로만 이뤄진 독립이사회를 조직했다.
독립이사회는 이사회 상정 예정 안건 가운데 주주 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을 사전에 검토하는 역할을 맡는다.
핵심기술 취급자 대상 정기 보안교육, 국제 표준 기반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운영 등 정보보호 강화 활동도 보고서에 반영됐다.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에서 “현대로템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중첩되는 복합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각 사업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선두기업으로의 기반을 공고히 다졌다”며 “현대로템은 지속가능경영 비전을 바탕으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unda92@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