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사내 게시판 통해 노조에 "미래 경쟁력 손실되지 않도록 해달라" 호소
이미지 확대보기7일 업계에 따르면 두 대표이사는 이날 오후 사내 게시판을 통해 “회사는 열린 자세로 협의를 이어가겠다"면서 "임직원 여러분께서 공감할 수 있는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업으로 "미래 경쟁력이 손실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두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교착상태에 빠진 삼성전자의 노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노조는 이달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을 불사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12월부터 2026년 임금 협약을 위한 교섭을 진행해왔다. 성과급 상한선을 없애자는 노조와 삼성전자 간 의견 차이가 6개월이 넘도록 좁혀지지 않자 대화 중단과 함께 노조가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힌 상태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써야 한다고도 주장하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약 300조 원 안팎으로 전망되는 것을 감안하면 약 45조 원에 이르는 규모다. 최근 삼성전자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이 잇달아 상향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업계는 노조가 이미 밝힌 대로 18일간 총파업에 들어갈 경우 삼성전자는 최대 30조 원 규모의 영업이익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