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춘·김상훈 사내이사 선임 추진…

남양유업은 오는 28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동춘 한앤컴퍼니 부사장과 김상훈 전무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수용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초빙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포함했다.
같은 날, 남양유업은 약 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지난 7일 열린 이사회에서 결정된 이번 소각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매입한 30만5464주에 해당하며, 오는 17일 소각이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남양유업은 보통주 1주당 100원, 우선주 1주당 105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하며 주주 환원 정책을 더욱 강화했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며, 배당금은 오는 4월 25일 지급될 예정이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한앤컴퍼니가 최대주주로 올라선 이후,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액면분할 등 주주 친화적인 경영 방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