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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GBC 55층안 철회, 새 설계안 추진… 초고층은 아니다"

연내 설계 변경안 마련…서울시와 재협상에 나설 전망

임광복 기자

기사입력 : 2024-07-08 19:40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 삼성동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건설 관련 기존 설계 변경안을 철회하고 새로운 안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차그룹은 연내 공공성을 보완하고 디자인을 개선한 새 설계안을 마련하고 서울시와 재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다만 과거 설계안인 105층짜리 초고층 건물로 다시 회귀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8일 서울시와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GBC 디자인 변경 제안서 철회' 공문을 지난 5일 서울시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은 연내 새로운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다만 현대차그룹은 105층짜리와 같은 초고층 건물로 다시 디자인을 변경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함께 밝혔다. 공문에는 GBC를 105층이 아닌 55층 2개 동으로 짓겠다는 설계 변경안을 철회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대신 공공성과 디자인을 보완해 서울시와 재협상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기존 '105층' 설계안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서울시는 그동안 현대차그룹의 GBC 설계 변경안을 불허한다는 입장을 드러내 왔다.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은 지난 1일 민선8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차와 재협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당시 오 시장은 "현대차그룹이 내놓은 건설 계획은 기존과 완전히 다르다“며 새 계획을 세웠으면 걸맞은 공공기여를 내놔야 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 서울시와 사전협상에서 105층 랜드마크를 건설하는 대신 공공기여 등을 줄이는 것으로 합의했다. 하지만 기존 설계를 55층 2개동 규모로 대폭 변경하자 서울시가 재협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14년 서울 강남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를 매입하고 7만9천342㎡ 면적에 초고층 빌딩 1개 동과 저층 건물 4개 동을 짓겠다는 제안서를 제출하고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2020년 착공에 들어갔다.

하지만 공사가 지연되면서 공사비 상승과 초고층 빌딩 건립에 따른 고도 제한 문제 등으로 현대차그룹은 기존 설계안에 대한 재검토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그룹은 애초 105층 초고층 빌딩을 지으려던 계획을 55층 2개 동으로 바꾸겠다는 변경안을 마련해 올해 2월 서울시에 제출한바 있다.


임광복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c@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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