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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LG전자,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생활가전·전장 견인(종합)

매출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54억원 기록

장용석 기자

기사입력 : 2024-04-25 17:45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연합뉴스
LG전자가 올해 1분기 매출 21조959억원을 기록해 역대 1분기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력사업인 생활가전 사업과 미래 사업인 전장부문이 주요했다.

LG전자는 25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열고 매출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8%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2020년 이후 5년 연속 1조 원을 넘겼다. 시장 내 경쟁 심화에 마케팅 등 자원투입이 늘어났음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달성했다.
LG전자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에 수요회복 지연 등의 거시경제 상황이 이어졌지만, 구독 등 지속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방식을 도입하면서 성장을 지속하면서 성장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H&A사업본부의 대표 제품인 'LG 트롬오브제 컬렉션 워시콤보'제품과 워시타워 제품이 집안에 배치되어 있다. 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H&A사업본부의 대표 제품인 'LG 트롬오브제 컬렉션 워시콤보'제품과 워시타워 제품이 집안에 배치되어 있다. 사진=LG전자


H&A사업본부(가전)는 1분기 매출 8조6075억원, 영업이익 940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올라 전 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에 이은 역대 두 번째다.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를 넘긴 10.9%를 기록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사업 경쟁력을 방증했다.

LG전자는 “AI를 공감지능으로 재정의하고 일부 프리미엄 제품이 아닌 가전 전영역에 탑재할 예정”이라면서 “가전전용 온디바이스 AI칩을 개발하고 가전용 운영체제(OS)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세대 가전 칩도 개발 중으로 공감지능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 2조6619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전기차 수요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으나, 고부가가치 전장부품의 수요는 지속 늘어나는 추세다. LG전자는 전장 사업에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파워트레인 △램프 등으로 이어지는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전기차 시장 수요가 주춤하고 있는 상태에 대해 LG전자는 “최근 수요가 둔화되었지만 미국의 세액공제 등을 비롯해 각종 정책에 따라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면서 “중장기적으로 20%대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VS사업 전략과 관련해선 “구동모듈 시장에서 조인트벤처(JV) 등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학소 마그나사의 고객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매출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V트렌드코리아'에서 LG전자가 선보인 전기차 충전 솔루션. 모델이 24형 터치 스크린이 탑재된 LG전자의 200kW 급속 충전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V트렌드코리아'에서 LG전자가 선보인 전기차 충전 솔루션. 모델이 24형 터치 스크린이 탑재된 LG전자의 200kW 급속 충전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전자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1조5755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LCD 패널 등 부품가 상승 요인 및 경쟁 심화에 소폭 줄었다.

전기차 충전사업과 관련해 “현재 전기차 충전사업이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수치를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면서 “빠른시일내에 조단위 사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TV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 3조4920억원, 영업이익 132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주력시장 가운데 하나인 유럽 TV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웹OS(webOS) 콘텐츠·서비스 사업 성장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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