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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 1분기 영업익 928억원, 전년동기比 39.2%↓

매출액도 10.1% 감소한 1조1573억원에 그쳐
영업이익률은 작년 보다 3.9%P 떨어진 8.0%
전 분기 대비 매출 17.9%, 영업익 563% 증가

채명석 기자

기사입력 : 2024-04-19 14:47

HD현대인프라코어 1분기 실적. 자료-HD현대인프라코어이미지 확대보기
HD현대인프라코어 1분기 실적. 자료-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인프라코어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9.2% 감소하는 등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19일 실적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1조1573억원, 영업이익 9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0.1%, 39.2% 줄어든 것이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1분기 11.8%였다가 올 1분기에는 8.0%로 3.8%P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작년 4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은 17.9%, 영업이익은 563.0% 증가해 회복의 발판은 마련했다.

회사 측은 매출의 경우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의 긴축 영향으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10.1%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엔진사업 부분이 견조한 실적을 거두었으나, 건설기계 매출 감소에 따라 같은 기간 39.2%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건설기계 사업부의 지난해 기저효과와 선진, 신흥시장의 부진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13% 감소한 848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또한 판가 인상과 원자재 가격 안정화에도 불구하고, 매출 하락으로 인해 55% 감소한 458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 긴축 기조에도, 시장 내 주요 국가들의 반등 흐름이 긍정적으로 관측됐다. 북미와 유럽 선진시장에서는 신제품 출시와 계열사 제품 교차판매, 전략 딜러의 프로모션 등에 힘입어 소매(리테일l) 판매가 성장해 시장점유율이 상승했다. 한국과 중국시장의 경우 저점을 지나 반등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남동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은 인도네시아 법인의 핵심고객 발굴과 호주 딜러망 강화 등 지역 거점의 영업 활동을 통해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하반기에 멕시코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엔진사업 부문은 산업용, 방산용, 소재 부품 등 제품별로 고른 성장을 보였다. 매출은 전년대비 1% 증가한 3093억원, 영업이익은 5.0% 감소한 470억원을 기록했으며, 15.2%의 안정적인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고금리로 이연된 건설기계 수요가 하반기에 회복되고, 북미 데이터센터 및 신흥시장의 발전기 엔진 수요와 방산용 엔진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며 “딜러망 경쟁력 강화와 신제품 등을 통한 제품라인업 확대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초대형 건설기계의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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