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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대우조선해양 인수 내년 상반기 마무리

31일 한화에어로 컨콜…“6주 실사후 본계약”
“인수자금 1조원 자체 마련 가능”
한화그룹 서울 장교동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화이미지 확대보기
한화그룹 서울 장교동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화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작업을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1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현재 대우조선 인수를 위한 실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최대 6주간 실사 과정을 거친 후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 결합 심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내에 인수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9월 26일 2조원 규모의 대우조선해양 유상증자에 참여해 경영권 지분(49.3%)를 인수하는 내용의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대우조선해양과 체결한 바 있다. 유상증자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1조원)를 비롯해 한화시스템(5000억원), 한화임팩트파트너스(4000억원), 한화에너지 자회사 3곳(1000억원) 등이 참여한다.
가장 많은 금액으로 참여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한화디펜스 관련 수출 계약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1조원 자금 마련은 충분히 자체적으로 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에서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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