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의 마운트피크 프로젝트는 최대 6,000tpa의 고순도 오산화 바나듐 생산을 목표로 호주의 자원·광물처리 기술기업 TNG가 추진하고 있으며 마운트피크 광산에서 바나듐·티타늄·철을 채굴하는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로부터 조건부 지원서를 발급 받았으며, 이로써 이 프로젝트는 호주, 독일, 한국의 수출신용기관으로부터 총 8억 호주달러(약 7262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아울러 7개의 호주 국제 상업·투자 은행들이 프로젝트 자금 지원을 위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폴버튼(Paul Burton)TNG 최고경영자(CEO)는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최고 2억 호주 달러 자금 지원을 환영하며, 한국과의 강력하고 오랜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우진산업과 TNG와의 장기 계약에 따른 것으로 프로젝트 투자로 우진산업은 안정적인 페로바나듐 확보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페로바나듐(FeV)은 철(Fe)과 바나듐(V)을 섞은 합금을 말하는 것으로 우진산업은 국내 유일 페로바나듐 생산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페로바나듐을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한국철강, 세아베스틸 등에 납품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