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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카카오헬스케어 맞손… 데이터 중심 임상연구 새 지평

R-Alliance 및 HRS 솔루션 접목해 '실제 임상 근거(RWE)' 창출 가속도
신뢰성 높은 의료데이터 스페이스 구축… 다기관 협력 생태계 확장 본격화
한림대학교의료원이 카카오헬스케어와 디지털 헬스케어·데이터 기반 의료연구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림대학교의료원이미지 확대보기
한림대학교의료원이 카카오헬스케어와 디지털 헬스케어·데이터 기반 의료연구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림대학교의료원
한림대학교의료원이 카카오헬스케어와 손을 잡고 데이터 기반 첨단 의료연구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양 기관은 의료 현장에서 축적된 고품질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기관 공동연구 인프라를 넓히고 글로벌 수준의 헬스케어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한림대의료원은 지난 1일 안양 한림대성심병원 일송문화홀에서 카카오헬스케어와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 및 의료데이터 기반 의료연구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체결식에는 이재준 한림대의료원장과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를 비롯해 주요 실무진이 자리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대형 병원의 임상 노하우와 IT 플랫폼 기술력을 결합해 연구 효율성을 극대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인 협약 과제는 △다기관 연구 네트워크인 'R-Alliance(알-얼라이언스)' 생태계 활성화 △의료데이터 분석 솔루션 'HRS(Healthcare Research Suite)'를 통한 임상·학술 연구 지원 △실제 임상 데이터(RWD) 기반의 임상적 근거(RWE) 도출 및 공동 과제 발굴 △데이터 상호운용성을 보장하는 '의료데이터 스페이스' 구축 등이다.

한림대의료원은 이미 지난해 11월 R-Alliance에 합류한 뒤 산하 빅데이터센터를 주축으로 카카오헬스케어의 HRS 솔루션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 모델을 선제적으로 검증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공조 체계는 파일럿 수준을 넘어 원내 의료진 전반을 아우르는 상용 연구 플랫폼으로 격상된다. 특히 분산된 의료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계·교환할 수 있는 환경을 확립해 다기관 협력 연구의 진입장벽을 대폭 낮춘다는 방침이다.
이재준 한림대의료원장은 “진료 현장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의료데이터는 새로운 치료법을 발굴하고 의료 질을 끌어올릴 핵심 자산”이라며 “카카오헬스케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연구진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분석 환경을 완성하고, 다기관 협력 연구의 선도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정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unghochoi559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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