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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진출 3개월차 '트릭컬', 해외 매출 500억 원 돌파

일본 지역 매출만 340억 원
'트릭컬 리바이브' 해외 출시 버전 이미지. 사진=에피드게임즈이미지 확대보기
'트릭컬 리바이브' 해외 출시 버전 이미지. 사진=에피드게임즈

중소 개발사의 서브컬처 게임으로 국내 팬들에게 컬트적 인기를 끌었던 '트릭컬 리바이브'가 올 10월 초 글로벌 진출 이후 600억 원의 해외 매출 성과를 거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는 양대 앱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매출 추산치를 토대로 '트릭컬 리바이브, 글로벌 출시 후 누적 매출 5000만 달러 돌파…일본 스쿼드 RPG 다운로드 1위'란 제목의 보고서를 31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트릭컬 리바이브는 10월 9일 글로벌 출시 후 12월 27일까지 약 80일 동안 누적 매출 5000만 달러(약 790억 원)으로 이중 해외 매출 비중은 약 74%로 3700만 달러(약 530억 원)이 해외에서 발생했다. 같은 기간 누적 다운로드 수는 약 100만 회였다.

트릭컬 리바이브의 일본 지역 SNS 광고들. 사진=센서타워이미지 확대보기
트릭컬 리바이브의 일본 지역 SNS 광고들. 사진=센서타워
특히 핵심 시장은 일본으로 전체 매출의 43%, 약 340억 원이 일본 시장에서 발생했다. 다운로드 비중 역시 32.5%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트릭컬 리바이브는 에피드 게임즈가 2023년 9월 출시한 서브컬처 수집형 RPG다. 애니메이션풍 미소녀를 전면에 내세운 일반적인 서브컬처 RPG들과 달리 깜찍하게 데포르메(대상을 사실적이지 않고 과장, 축소, 왜곡한 회화 기법)된 SD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센서타워는 트릭컬 리바이브의 앱마켓 리뷰 분석을 통해 4~5점의 높은 점수를 준 리뷰가 '디자인' 태그와 가장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주요 리뷰 키워드로는 '캐릭터가 귀여워 부담없이 시작했다', '볼이 통통하고 귀엽다', '개성 넘친다' 등이 언급됐다.

해외 퍼블리싱을 맡은 빌리빌리의 마케팅 프로모션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센서타워 광고 인사이트 분석에 따르면 일본 전체 광고 노출 중 도쿄의 비중이 33.4%, 오사카가 14.6%를 차지했다. 일본 내 실제 활성 이용자 중 지역 별 비중 역시 도쿄가 40.8%, 오사카 27.8%로 1, 2위를 차지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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