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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결승, MBC서 생중계한다…지상파 최초 진출

9월 28일 오후 2시
2024년 9월 8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결승전이 열린 경주 실내체육관의 모습.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2024년 9월 8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결승전이 열린 경주 실내체육관의 모습. 사진=이원용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 프로리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전이 지상파 방송국 MBC에서 생중계된다.

LCK 사무국의 13일 발표에 따르면 오는 9월 28일 열리는 LCK 결승전은 당일 오후 2시부터 MBC에 생중계된다. 주말 오후 2시는 TV 시청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프라임 타임'으로 국내 최고의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 경기가 고정 편성된 시간대다.

e스포츠 경기가 지상파 방송국 주요 시간대에 방송된 것은 드문 일이다. LCK 경기로선 최초 사례이며 이전에는 아시안 게임 e스포츠 종목 경기들이 생중계됐다.

LCK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으로 인정 받는 LOL e스포츠 대회다. 최고 권위 대회인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LCK 팀들이 우승을 차지했다.

유럽 뉴미디어 통계 분석 플랫폼 e스포츠 차트에 따르면 지난해 4월 14일 열린 LCK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 T1 대 젠지 e스포츠의 경기의 최다 동시 시청자 수는 세계적으로 265만6938명이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LCK는 더 많은 팬에게 다가가고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자 오랫동안 지상파 중계를 추진해 왔다"며 "MBC를 통해 처음으로 생중계되는 LCK 결승전이 LoL 이스포츠를 더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희남 MBC 스포츠기획사업팀장은 "LCK는 세계가 주목하는 스포츠 콘텐츠로 자리잡았다"며 "MBC는 이번 결승전 생중계를 통해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LCK의 매력을 알리고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LCK 결승전의 오프라인 개최 장소는 인천 영종도 소재 인스파이어 아레나다. 앞서 LCK 소속 팀 T1의 팬 초청 행사 '홈그라운드'가 열렸던 곳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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