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 7위→10위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주간 활성 이용자(WAU) 수 최상위권에 큰 변동이 없는 시기가 계속되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7월 1주차(6월 30일~7월 6일)부터 3주차(7월 14일~20일)까지 WAU 순위 1위 '로블록스'부터 6위 '블록 블라스트'까지 순위 변동이 없었다.
나이언틱의 '포켓몬 고'가 7월 초 'GO패스', '부화 정기권' 등을 선보인 데 힘입어 잠시 7위까지 치고 올라왔으나 3주차 들어 다시 순위가 소폭 하락하는 모양새다.
올 초 WAU 최상위권에 새로이 올랐던 신작인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20만706명, 이하 7월 3주차 구글 WAU)'과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19만897명)'는 3주차 기준 각각 14위와 16위를 기록했다. 11위는 넥슨 'EA 스포츠 FC 온라인' 모바일판(21만1939명), 12위는 포노스 '냥코 대전쟁(20만8856명)'이었다.
이와 같은 소강 상태는 7월 말 초·중·고교 여름 방학이 시작될 경우 깨질 것으로 짐작된다. 기존에도 방학 시즌에는 10대 게이머들에게 인기가 높은 로블록스나 '브롤스타즈', '마인크래프트', '쿠키런: 킹덤' 등이 상승세를 보이는 일이 잦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7월 3주차 WAU 톱10 게임 중 같은 기간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게임은 주간 매출 9위에 오른 로블록스와 10위에 오른 '로얄 매치'였다.
3주차 주간 매출 톱5 게임들의 WAU와 전주 대비 변화율은 △1위 펀플라이 '라스트 워: 서바이벌' 12만6822명(+3.45%) △2위 엔씨소프트 '리니지M' 11만1814명(-1.66%) △3위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19만897명(+0.19%) △4위 센추리 게임즈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12만3224명(+2.09%) △5위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5만7519명(-3.61%)로 집계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