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적 디자인의 72석 PC방 '플레이 아레나'
야외 광장, 그라피티·보드 스팟으로 구성
게임 행사에 지역 연계 청소년 행사 병행
야외 광장, 그라피티·보드 스팟으로 구성
게임 행사에 지역 연계 청소년 행사 병행

펍지 성수는 체험과 전시에 중점을 둔 A동과 카페 공간 B동, 아웃도어 활동에 초점을 맞춘 광장으로 구성된다.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SIDIZ), 게이밍 기어 브랜드 펄사(Pulsar) 등과 협력했다.

A동 3층에는 PC방 공간 '플레이 아레나'가 들어섰다. SF 세계관의 격납고 혹은 터널을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에 총 72대의 최신형 PC가 설치돼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를 여는 데 무리 없이 디자인됐다.
크래프톤은 해당 공간을 '실제 게임 속 전장과 같은 몰입형 체험 공간'을 테마로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개관 후 3개월 간 배틀그라운드 전용 공간으로 운영한 후 게이머 수요에 맞춰 타 게임을 대상으로도 공간을 개방할 계획이다.

A동 1층과 2층에는 커뮤니티 행사의 메인 무대 역할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콘텐츠 홀 '서바이벌 홀', 패션 아이템을 포함한 여러 굿즈를 취급하는 '루트 스토어'가 들어섰다.

광장은 '힙한 공간'으로 꼽히는 성수동의 테마에 맞춰 10명의 인기 그라피티 아티스트와 협력한 그라피티 월과 아웃도어 인들의 대표적인 레포츠 스케이트보드를 즐길 수 있늠 보드 스팟으로 꾸몄다. 팝업 매장 루트 스토어에서도 다양한 보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카페에선 '비켄디 설원 쿨러', '에란겔 길리수트 라떼'. '아드레날린 주사기 스무디' 등 배틀그라운드 게이머들에게 익숙한 테마 식음료를 판매한다. 2층 라운지 공간에선 배틀그라운드 캐릭터를 테마로 한 팝아트와 게임 관련 서적 등 다양한 전시물을 접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이후 배틀그라운드 팬들을 위한 스트리머 이벤트와 팬미팅, 게이머 간담회,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협력해 스케이트보드 클래스, DJ 클래스, DIY 워크샵 등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정현섭 펍지 성수 디렉터는 "펍지 성수는 단순한 브랜드 체험 공간을 넘어 팬과 브랜드, 도시가 연결되는 살아 있는 플랫폼"이라며 "게임 IP의 새로운 가치를 실험하고 게이머가 주체가 되어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