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세탁·테러자금조달 방지 분야 전문가 양성

이번 협약 이후 양측은 트래블룰 제도 발전을 위한 정보교류를 진행하는 한편 국내 가상자산업계 자금세탁방지(AML) 실무 경쟁력 강화, 전문가 양성 등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ACAMS는 국제공인 자금세탁방지 전문가(CAMS) 자격증을 발급하는 기관으로 세계 180개국에서 10만명 이상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자격증 발급 외에도 AML 분야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코드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코인원·코빗 3사가 트래블룰 법제화 대응을 위해 지난 2021년 12월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국내에선 지난해 3월부터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의거, 100만원 이상 가상자산을 이전 시 사업자가 자신과 수신자의 정보 등을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이성미 코드 대표는 "ACAMS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AML과 CFT(테러자금조달방지), 트래블룰 역량 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업계인들이 글로벌 최고 수준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올바른 규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