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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3Q 매출 4조3434억원…구독·메타버스 성장세

5G 가입자 전체 절반 넘어…엔터프라이즈 사업도 안정

여용준 기자

기사입력 : 2022-11-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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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3분기 매출 4조3434억원, 영업이익 4656억원, 순이익 245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유무선 통신을 중심으로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신성장 사업 영역도 성장을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 18.5% 증가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이 제외돼 66.7% 감소했다.
SK브로드밴드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1.4% 성장한 1조442억원, 797억원을 달성했다. SKB는 IPTV 순증 1위를 유지하며 가입자 규모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콘텐츠 수급이 개선되며 콘텐츠 매출도 증가했다.

SKT는 3분기 말 기준 5G 가입자는 1247만명으로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53%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SKT는 3분기에 선제적으로 신규 요금제를 출시해 고객의 선택권을 강화하는 등 서비스 경쟁력을 높였다. SKB는 3분기 말 기준 925만명의 유료방송 가입자를 확보했다.

미디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3956억원이다. 신규 콘텐츠 수급이 개선되고 있으며 광고와 커머스 사업은 AI 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한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8.9% 성장한 매출 3785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3분기까지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누적 매출액 규모는 1조원을 상회한다. 특히 게임, 금융, 미디어 산업의 수요 증가에 따라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0.2%, 트래픽 증가세의 영향으로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다.
3분기 구독 사업의 총 상품 판매액(GMV)은 1500억원을 기록해 3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올해 초 목표로 제시했던 연간 총 상품 판매액 55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프랜드'는 3분기 기준 누적 사용자수가 1280만명 이상으로 늘었다.

한편 SKT의 3분기 배당금은 1, 2분기와 동일한 주당 830원으로 확정했다. 대내외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CAPEX(설비투자)'의 30~40% 수준을 연간배당재원으로 설정해 분기 배당을 지속하고 있다.

김진원 SKT CFO(최고 재무 책임자)는 "유무선 사업에서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신성장 사업에서도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견조한 실적을 토대로 주주 가치 제고와 AI컴퍼니로 혁신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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