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탈 공식 발표, 핵심 쟁점 매듭짓고 잔여 확인·세무 영향 자문 집중
- 와일드캣 인수 의향 유지 속 한화 단독 배타적 지위 여부는 미확정
- 호주 국가 전략 조선소 지정 자산… 미 규제 승인 통과가 최종 변수
- 와일드캣 인수 의향 유지 속 한화 단독 배타적 지위 여부는 미확정
- 호주 국가 전략 조선소 지정 자산… 미 규제 승인 통과가 최종 변수
이미지 확대보기로이터는 이번 조치가 한화의 구속력 있는 정식 인수 제안서 제출을 지원하기 위한 수순이며, 법적 구속력을 지닌 최종 계약 체결이나 거래 완료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이날 보도했다.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 조선소의 함정 건조 기반 확보 여부는 한화그룹이 추진하는 미국 해군 특수선 유지·보수·정비 공급망 진입의 핵심 분기점으로 꼽힌다.
쟁점 정리 속 상업 조건 협상 돌입
오스탈이 호주증권거래소에 제출한 공시에 따르면, 한화디펜스USA는 오스탈 미국 법인의 사업체와 영업권을 인수하기 위한 비구속적·조건부 인수 의향을 정식 제안으로 확정하기 위해 추가 실사 기회를 확보했다.
오스탈은 자료 열람실의 핵심 쟁점 협의가 마무리됐으며 거래의 기존 기본 조건도 변경 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중요도가 낮은 일부 자료 요청이 아직 처리되지 않은 상태이며, 자산 매각에 따른 세무 영향을 면밀히 따지기 위해 전문 자문 절차를 거치고 있다.
오스탈은 이번 발표가 최종 매각 계약 체결을 확정한 단계는 아니라고 명시했다. 기본 틀을 유지한 채 잔여 서류와 세무 검토를 매듭짓는 절차다.
호주 전략 조선소 자산과 복수 제안 구도
이에 따라 한화와의 협상이 단독 배타적인 우선협상 구조인지는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오스탈은 복수 후보의 제안 내용을 함께 살피며 조건을 조율하고 있다.
오스탈은 2024년 11월 호주 정부로부터 국가 전략 조선사로 지정된 방산 기업이다. 약 40년간 전 세계 59개국 122개 이상 상업·방산 운영사로부터 360척이 넘는 선박을 수주해 건조했다. 호주 증시에 상장한 첫 조선사로 호주와 미국, 필리핀, 베트남 4개국에 조선소가 있다.
이 가운데 미국 법인인 오스탈 USA는 미 해군의 연안전투함과 신속수송함, 미 해안경비대의 해양경비함을 건조한다. 버지니아급과 컬럼비아급 핵추진잠수함 모듈 제작에도 참여한다.
미국 함정 정비 진입로와 규제 승인 과제
오스탈 공시와 사업 구조를 살펴보면, 이번 미국 법인 인수는 한화그룹 방산 계열이 추진하는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 시장 진입과 맞닿아 있다.
미국 현지 조선 야드와 생산 라인을 직접 운용할 경우 미국 국방 조달 기준과 특수선 수주 요건을 충족하기 용이해진다. 잠재 거래의 구체적 인수 금액은 양사 협상 사안으로 공시되지 않았다.
향후 협상의 1차 분기점은 잔여 세무 검토를 거쳐 한화가 구속력 있는 최종 제안서를 정식 제출하느냐다. 제안서가 접수되면 거래 성사를 위해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안보 심의와 미 해군 당국의 인가 승인을 거쳐야 한다. 경쟁사인 와일드캣의 추가 제안 여부와 미국·호주 양국 정부의 규제 승인 절차가 최종 매각 성사의 핵심 기준이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