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린·에탄올 겸용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로 남미 시장 공략
마코 픽업트럭, 바이아주 카마사리 공장서 생산 후 4분기 출시 예정
소형 SUV와 픽업트럭 두 축으로 피아트 토로 등 현지 강자와 경쟁
마코 픽업트럭, 바이아주 카마사리 공장서 생산 후 4분기 출시 예정
소형 SUV와 픽업트럭 두 축으로 피아트 토로 등 현지 강자와 경쟁
이미지 확대보기브라질의 종합 뉴스 매체 포르탈 마이스 360은 10월 11일(현지시각) BYD가 남미 현지 연료 환경에 맞춘 전동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토 2 DM-i 플렉스, 공인 연비와 제원 공개
아토 2 DM-i 플렉스는 1.5리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소개됐다. 브라질 국립계량품질규격원(Inmetro)의 자동차 연비 표시 제도(PBEV)에 등록된 수치에 따르면 도심 연비는 가솔린 기준 1리터에 15.8km, 에탄올 기준 1리터에 11.8km다.
트림은 배터리 용량과 사양 차이에 따라 GL과 GS 두 가지로 구분된다. 유럽 연비 측정 방식인 NEDC 기준 복합 주행거리는 1000km를 넘는다고 BYD는 밝혔다. 다만 실제 주행거리와 연비는 교통 상황, 운전 습관, 기온, 에어컨 사용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이 차종은 한국의 현대자동차 크레타, 폭스바겐 T-크로스가 자리한 소형 SUV 시장에서 경쟁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동력계를 갖춰 도심 구간을 전기로 주행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으로 꼽힌다.
모노코크 구조 적용한 신형 픽업트럭 마코
마코는 브라질 시장을 위해 개발된 픽업트럭이다. 피아트 토로 등 현지 픽업트럭과 비슷한 크기로, 일반 픽업트럭이 채택하는 프레임 구조 대신 모노코크 방식을 쓴다. 후륜에는 독립 현가장치를 적용해 승차감과 도심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동력계는 BYD의 DM-i 기술에서 파생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플렉스 구성으로, 에탄올과 가솔린을 모두 연료로 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확정 출력, 전기 주행거리, 공인 연비, 적재 용량, 판매 가격은 정식 발표 전까지 미확정 상태다.
바이아주 카마사리 공장 생산과 현지 시장 경쟁력
BYD는 마코를 바이아주 카마사리 산업단지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전문매체들은 2026년 8월 보도에서 현지 양산 개시 후 같은 해 마지막 분기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확한 판매 시작일과 세부 장비 목록은 공장 준비와 차량 승인 절차가 끝난 뒤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아토 2 DM-i 플렉스는 도심 이동과 장거리 이용을 원하는 소비자를, 마코는 실용성과 운반 공간을 함께 필요로 하는 수요층을 각각 겨냥한다.
브라질 시장에서 에탄올이 광범위하게 보급된 점을 고려하면, 에탄올 겸용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은 현지 소비자에게 충전 인프라 의존도를 낮추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소비자는 공개된 연비 외에 구매 가격, 유지 관리 비용, 충전 접근성, 배터리 보증 조건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