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체 길이 425㎜ 늘고 휠베이스 150㎜ 확장, 탑승 인원도 4인에서 5인으로
모터 출력 55㎾→95㎾, CLTC 최대 420㎞…리튬인산철 배터리 두 가지 옵션
중국 내 8월 판매 1만103대, 경쟁 차종 싱위안은 같은 달 3만9651대 기록
모터 출력 55㎾→95㎾, CLTC 최대 420㎞…리튬인산철 배터리 두 가지 옵션
중국 내 8월 판매 1만103대, 경쟁 차종 싱위안은 같은 달 3만9651대 기록
이미지 확대보기BYD가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 규정 신고 자료를 통해 2세대 시걸의 실내 디자인과 상세 제원을 공개하며 소형 전기차 라인업의 전면적인 대형화를 예고했다.
중국 자동차 모빌리티 산업 전문 매체 카뉴스차이나는 9월 25일(현지시각) 신형 시걸이 차체를 대폭 키우고 주행 성능과 첨단 주행 보조 사양을 대폭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스펙 업그레이드는 글로벌 저가형 전기차 시장의 경쟁 구도에 상당한 파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실내 디자인 공개와 차체 대형화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 규정 신고 자료를 근거로 공개된 2세대 시걸의 실내는 운전석 전면의 독립 계기판을 없애고 주행 정보를 중앙 터치스크린으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스티어링 칼럼 스토크로 기어 셀렉터를 옮겼으며, 중앙 에어 벤트 하단에는 물리 버튼 줄을 배치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4인승 구조에서 전장 4205㎜, 휠베이스 2650㎜의 5인승 해치백으로 탈바꿈하며 실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제원 확장과 모터·배터리 성능 강화
신형 시걸의 전체 제원은 길이 4205㎜, 너비 1810㎜, 높이 1570㎜로 기존 모델 대비 뼈대가 대폭 커졌다. 구동계는 최고 출력 95㎾(127마력)를 발휘하는 영구자석 동기 모터를 탑재해 1세대(55㎾) 대비 성능을 크게 끌어올렸으며, 최고 속도 역시 150㎞/h로 향상됐다.
배터리는 핀드림즈의 리튬인산철(LFP) 30㎾h와 39.2㎾h 두 가지 옵션으로 운영되며, CLTC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420㎞에 달한다. 특히 일부 사양에는 지붕 장착형 LiDAR 센서와 '신의 눈 B'로 불리는 DiPilot 300 주행 보조 시스템이 선택 사양으로 추가된다.
경쟁 구도 변화와 국내 시장 시사점
China EV DataTracker에 따르면 1세대 시걸은 지난 8월 중국 시장에서 1만 103대가 인도되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직접 경쟁 차종인 지리자동차의 싱위안은 같은 기간 3만 9651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중국 저가 전기차가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차체 대형화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고도화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은, 소형 전기차 시장을 겨냥하는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전략에도 적지 않은 시사점을 던진다.
BYD는 올해 중 신형 시걸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며, 구형 모델과의 병행 판매 여부와 최종 가격 책정 결과가 향후 시장 성패를 가를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