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소셜 통해 통화 불균형 비판…핵심 업종 상호 관세 보복 심화
자동차·철강·낙농품 등 교역 타격…북미 통합 공급망 심각한 압박
온타리오호 명칭 변경 행정명령 서명으로 외교·문화적 마찰까지 겹쳐
자동차·철강·낙농품 등 교역 타격…북미 통합 공급망 심각한 압박
온타리오호 명칭 변경 행정명령 서명으로 외교·문화적 마찰까지 겹쳐
이미지 확대보기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의 통화(通貨) 불균형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무역 갈등의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뉴스위크의 9월 6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캐나다 달러의 통화 불균형이 수년간 이어졌으며 더는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번 조치는 오랜 경제 동반자 관계였던 양국 간 통상 마찰이 전방위로 확산되는 전환점이 되고 있다.
무역 보복과 핵심 업종 갈등
이번 경고는 수십 년간 이어져 온 북미 경제 동반자 관계가 심각한 압박을 받는 가운데 터져 나왔다. 양국은 이미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낙농품 등 핵심 업종을 중심으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교역에 상호 고관세를 부과하며 무역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자 교역이 캐나다에만 유리하게 작용하여 미국 노동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캐나다 당국자들은 미국의 이러한 통상 압박이 국가 경제 주권을 침해한다고 반발하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백악관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실은 뉴스위크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공급망 흔들리는 북미 경제
에너지, 자동차, 농업, 제조업 분야에서 긴밀하게 맞물려 있던 북미 통합 공급망이 이번 무역 마찰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경제적 충돌과 더불어 외교·문화적 마찰도 겹치는 양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온타리오호의 명칭을 '아메리카호(Lake America)'로 바꾸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구글 지도와 애플 지도 등 주요 디지털 지도 서비스가 미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를 반영하면서 양측의 긴장감이 더욱 고조됐다. 이에 대해 캐나다 당국자들은 즉각 강력한 비난 성명을 발표하며 외교적 맞대응에 나섰다.
양국 간 추가 통상 보복 조치가 구체화되고 고위급 협상 재개가 불투명해지면서, 실질적인 후속 정책이 북미 교역 전반에 미칠 파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