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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뱅크 PB, 테크주 팔고 다중자산 선회…부의 수성 시작

- 기술 섹터 조정과 아시아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자산 재배치
- 글로벌 다중자산과 인컴 솔루션으로 상반기 평가이익 확정 조치
- 단기 고수익 추구에서 정기적 현금흐름 중심의 방어 운용으로 전환
메이뱅크 프라이빗 뱅킹이 2026년 하반기 고객 자산을 글로벌 다중자산과 인컴 창출형 솔루션으로 재배치해 차익을 확정 짓기로 결정했다. 이미지=제미나이3이미지 확대보기
메이뱅크 프라이빗 뱅킹이 2026년 하반기 고객 자산을 글로벌 다중자산과 인컴 창출형 솔루션으로 재배치해 차익을 확정 짓기로 결정했다. 이미지=제미나이3

메이뱅크 프라이빗 뱅킹이 2026년 하반기 고객 자산을 글로벌 다중자산과 인컴 창출형 솔루션으로 재배치해 차익을 확정 짓기로 결정했다.

아시안 프라이빗 뱅커는 94(현지시각) 메이뱅크 말레이시아 자산관리 부문 림 엥 핑 총괄의 설명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2026년 상반기를 이끈 기술주 주도의 자본 유입 이후 아시아 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자산 배분의 무게중심을 옮기는 흐름이다.

랠리 뒤편에 덮친 변동성


2026년 상반기 아시아 부유층 자본은 기술주에 집중됐다. 인공지능 분야 설비투자 확장 기대감이 주식 자산으로의 강력한 자금 유입을 견인했다. 메이뱅크 고객 자산 역시 기술주 노출 비중이 높은 포트폴리오로 편중됐다.
분위기는 하반기에 접어들며 바뀌었다. 기술 섹터 조정과 함께 아시아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주가 조정을 마주한 프라이빗 뱅킹 창구는 평가이익 훼손 가능성에 직면했다.

자산관리 전략 수정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상반기 주식 시장의 강한 상승 동력이 존재했으나 단기 변동성이 거세진 탓이다. 이익 보존과 위험관리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다중자산과 인컴 통한 이익 잠그기


메이뱅크가 내놓은 해법은 글로벌 다중자산과 인컴 창출형 솔루션이다. 림 총괄은 상반기 기술주 중심 유입으로 형성된 이익을 확정 짓는 작업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특정 성장 섹터에 편중된 구조를 다각화하는 방식이다.

새 포트폴리오의 한 축은 상관관계가 낮은 복수 자산군 결합이다. 글로벌 주식과 채권 등 다각화된 자산을 묶어 단일 시장 충격을 분산한다. 자산군 간 완충 작용을 활용해 포트폴리오 전체의 변동성을 낮춘다.

다른 한 축은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만드는 확정 인컴 확보다. 배당과 이자 수익을 꾸준히 회수하는 구조를 세워 자산 하방을 지지한다. 시세차익에만 의존하던 기존 수익 구조를 개편하는 과정이다.

자산 증식에서 부의 수성으로 이동


시장 환경이 불투명할 때는 자산 증식보다 부의 수성이 우선순위로 올라선다. 기술주 랠리 국면에서 거둔 성과를 확정하지 않고 방치하면 하락장에서 이익이 증발할 수 있다. 분할 매도를 통한 이익 잠그기가 필요한 이유다.

인컴자산은 시장 하락 국면에서 안전판 역할을 맡는다. 거시경제 지표가 흔들릴 때 발생하는 정기 배당과 이자는 총수익 방어의 토대가 된다. 기초체력이 튼튼한 포트폴리오는 위기 국면에서도 손실 회복 속도가 빠르다.
특정 주도주에 자본을 집중하는 전략은 하락장에서 심리적 취약성을 드러낸다. 다중자산 인컴을 결합한 균형 잡힌 배분만이 장기적인 복리 수익을 보장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급격한 자산 이동은 금융시장 전반에 의미 있는 신호를 던진다. 기술 혁신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모든 종목이 오르는 국면은 점차 약화되고 있다. 시장 국면 전환기에는 추가 상승에 편승하기보다 분산된 자산군에서 정기적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전략이 시장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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