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그룹 TCS 자회사 하이퍼볼트, 하이데라바드에 1기가와트 규모 AIDC 조성
AI 학습과 추론용 고밀도 GPU 인프라 구축으로 시장 공략
아다니 그룹과의 주도권 경쟁 속 하이퍼스케일러용 대규모 AIDC 건설로 승부수
AI 학습과 추론용 고밀도 GPU 인프라 구축으로 시장 공략
아다니 그룹과의 주도권 경쟁 속 하이퍼스케일러용 대규모 AIDC 건설로 승부수
이미지 확대보기6일(현지 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하이퍼볼트와 파트너사들은 이번 사업에 최대 7000억 루피(약 10조 원)를 투자한다.
264에이커 부지 확보… AI 전문 기업 공략
하이퍼볼트는 하이데라바드에 264에이커(축구장 150개 규모) 부지를 이미 확보하고 초대형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섰다. 프로젝트는 여러 단계에 걸쳐 순차 진행한다.
새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 모델 학습과 추론을 위한 고밀도 그래픽처리장치 배치를 지원하도록 설계한다. 인공지능 전문 기업과 하이퍼스케일러를 주요 고객으로 삼는다.
하이퍼볼트는 완공 시점 기준으로 이번 시설이 인도 내 최대 규모 인공지능 인프라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하이데라바드(Hyderabad)와 벵갈루루(Bengaluru) 지역은 인도 남부 IT 허브 도시들로, 거대한 글로벌 IT 인재 풀과 지방정부의 파격적인 인센티브에 힘입어 AI·하이퍼스케일 전용 대단지 조성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지역이다.
사업 영역 다각화 속도
케이 크리티바산 최고경영자(CEO)는 "하이데라바드가 세계 고객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사업 규모와 인재, 생태계를 모두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는 인도 내 초대형 데이터센터 시장을 두고 벌어지는 아다니 그룹과의 주도권 경쟁 속에서 이뤄졌다.
아다니 그룹이 대규모 재생에너지 단지와 항만 토지 자원을 앞세워 하드웨어 인프라 시장을 선점하는 전략을 쓴다.
반면 타타그룹은 글로벌기업 고객 네트워크와 정보기술 서비스 컨설팅 역량을 인프라와 결합하여 초대규모 데이터 건설 중심 전략으로 맞선다.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과 직접 경쟁하기보다 이들이 인도 시장에 안착하도록 판을 깔아주는 인프라·생태계 제공자 역할을 강화하여 수익을 챙기는 전략이다.
하이데라바드 단지는 타타그룹이 경쟁사와 차별화된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 교두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심완섭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iberwld@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