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쇼핑몰 ONE에 2500㎡ 대형 매장 열며 오프라인 진출
전 세계 215개 매장 운영 중… 그룹 내 유일한 매장 증가 브랜드
프리마크 점유율 6.8% 달성한 영국 시장서 초저가 경쟁 본격화
전 세계 215개 매장 운영 중… 그룹 내 유일한 매장 증가 브랜드
프리마크 점유율 6.8% 달성한 영국 시장서 초저가 경쟁 본격화
이미지 확대보기인디텍스(Inditex)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ZARA)를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스페인 글로벌 의류 제조·유통 기업이며 영국 시장은 세계 저가 의류 시장 가운데 구매력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스페인 매체 AS는 1일(현지시각) 레프티스가 지난 6월 영국 전용 온라인몰을 선보인 데 이어 두 달 만에 첫 오프라인 거점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에 문 연 2500㎡ 대형 매장
새로 문을 연 리버풀 매장의 면적은 2500㎡(약 750평)를 넘는 대형 규모다. 매장은 여성복과 남성복을 비롯해 청소년 의류와 영유아 의류를 함께 선보인다. 생활용품 전용 구역인 홈 데코레이션 코너도 매장 내에 들어섰다.
레프티스는 인디텍스 그룹 내 8개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매장 수를 늘리는 곳이다. 지난 1월 말 기준 레프티스의 전 세계 매장 수는 215개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6개 늘어난 숫자다.
반면 자라와 오이쇼 같은 그룹 내 주요 브랜드는 오프라인 매장 수를 줄이는 추세다. 레프티스는 프랑스와 독일을 포함하여 유럽 전역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독일 뒤셀도르프 매장의 경우 아일랜드의 경쟁사 프리마크가 입점했던 건물을 그대로 활용했다.
에식스·뉴캐슬 추가 출점과 시장 전망
레프티스는 연내에 영국 에식스와 뉴캐슬 메트로센터에 추가 매장을 연다. 추가 개장이 완료되면 영국 내 오프라인 매장은 3개로 늘어난다.
영국 의류 시장의 강자는 점유율 6.8%를 기록한 프리마크다. 프리마크는 넥스트에 이어 영국 의류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영국은 프리마크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핵심 거점이다.
가격에 민감한 영국 소비자를 겨냥한 레프티스의 진입으로 초저가 의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디텍스가 저가 브랜드인 '레프티스(Lefties)'의 오프라인 매장을 적극 늘리고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유럽 시장으로 확장하는 핵심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쉬인과 같은 초저가 C-커머스(중국계 커머스) 플랫폼의 급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이 나온다.
연내 추가 매장 출점 이후 나타날 현지 반응이 유럽 저가 패션 시장의 지형 변화를 가늠할 주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심완섭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iberwld@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