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가치 상승에 따른 수출 기업 실적 우려로 닛케이지수 0.94% 내림세
장중 한때 2.58% 폭락했으나 미 야간 선물 강세에 후반 낙폭 축소
화낙과 토요타 내림세 속 반등한 키옥시아 중심 저가 매수세 유입
장중 한때 2.58% 폭락했으나 미 야간 선물 강세에 후반 낙폭 축소
화낙과 토요타 내림세 속 반등한 키옥시아 중심 저가 매수세 유입
이미지 확대보기엔화 가치 급등에 따른 수출 기업들의 실적 악화 우려로 일본 도쿄 증시가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3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내림세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0.94% 하락했다. 종가는 6만 3754.90엔으로 집계됐다. 장중 한때 지수는 2.58%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장중 최저점은 6만 2703.47엔을 기록했다. 엔화 강세 기조가 가파르게 이어지며 수출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쏟아졌다. 이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시간외 거래에서 견조한 흐름을 보이자 장 후반 낙폭을 빠르게 줄였다.
엔고 경계감과 반도체주 약세
엔화 가치 상승에 따른 기업 실적 악화 경계감이 시장 전반에 퍼졌다. 지수 기여도가 큰 인공지능과 반도체 종목에서 매도 물량이 출회됐다. 상반기 실적 전망을 올려 잡았던 화낙도 엔고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하락했다. 자동차 대장주인 토요타자동차 역시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스크린홀딩스와 무라타제작소도 부진한 흐름을 면치 못했다.
반면 개장 직후 하락했던 키옥시아홀딩스가 가파르게 반등하며 증시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다.
업종별 차별화와 증시 지표
동증주가지수(TOPIX)는 전 거래일 대비 1.08% 내렸다. TOPIX 마감 지수는 3960.03포인트로 집계됐다. 동증 프라임 시장 지수 역시 전장 대비 1.07% 내렸다. 프라임 지수 종가는 2042.66포인트였다. 프라임 시장의 총 거래대금은 11조 7886억 엔을 나타냈다.
도쿄증권거래소 전체 33개 업종이 집계됐다. 수송용 기기와 고무 등 25개 업종은 올랐다. 비철금속과 전기기기 등 8개 업종은 내림세를 탔다. 신흥 기업 중심의 그로스 시장 250 지수는 0.24% 올랐다.
그로스 지수 종가는 687.65포인트로 집계됐다. 프라임 시장 상장 종목 중 상승 종목은 464개였다. 하락 종목은 1060개에 달했다. 이는 전체 프라임 상장 종목의 68% 규모다.
나카지마 하지무 닛토파이낸셜그룹 대표는 "외환시장 개입에 따른 급격한 엔고 우려가 제기되었으나 현재 공시되는 기업 실적은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나카지마 대표는 "환율이 안정을 찾으면 매도가 일단락된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