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궁-II 실전신화 바탕 구미서 조립착수…2030년 국산화 90%
KDDX 구축함 탑재 대함미사일 정밀요격…아시아 방공시장 부상
KDDX 구축함 탑재 대함미사일 정밀요격…아시아 방공시장 부상
이미지 확대보기아랍에미리트(UAE)에서 실전 요격 성공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의 방공 신화가 해상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8월 1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군사 매체 조나 자카르타(Zona Jakarta)에 따르면,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는 경북 구미 사업장에서 차세대 함대공 요격미사일 'KSAM-II(함대공유도무기-II)'의 시제기(프로토타입) 조립 제작에 전격 착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해군의 차세대 구축함(KDDX)에 탑재되어 적의 대함유도탄과 항공기를 정밀 요격하는 핵심 무기체계다. 기존 미국산 SM-2 미사일을 대체함과 동시에, 오는 2030년까지 국산화율 90% 이상을 달성해 한국 해군의 독자적 해상 생존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아시아·태평양 연안국들의 차세대 해상 방공 시장을 집중 공략할 전망이다.
중동 넘어 동남아 해상 방공망 시장 진출 청신호
이러한 실전 기록은 쿠웨이트, 카타르 등 중동 국가들은 물론 유럽의 스위스, 그리고 동남아시아 주요국들의 한국산 방공 체계 도입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가 지난 2026년 5월 지상형 천궁-II 도입을 위한 의향서(LOI)를 제출하는 등 인도·태평양 지역 내 한국산 유도무기에 대한 신뢰도가 급상승한 상태다. LIG D&A가 구축해온 글로벌 방공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개발이 완료될 KSAM-II 역시 아시아·태평양 연안국들의 차세대 함대공 미사일 시장에서 강력한 수출 후보군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20단계 정밀 공정 거치는 KSAM-II
해군 함정용으로 특화된 KSAM-II는 극초음속 및 저고도로 침투하는 적의 대함미사일을 차단하기 위해 첨단 탐색기와 수직발사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미사일 1기당 제작에는 약 3개월이 소요되며 총 20여 단계의 엄격한 공정 및 정밀 검사를 거쳐 완성된다.
방산업계 및 군사 분석가들은 천궁-II가 지상 방공망의 게임체인저로 떠오른 것처럼, KSAM-II는 대한민국 해군의 수중 및 해상 생존성을 비약적으로 높이는 핵심 무기가 될 것이라며 지상 방공망 신화를 바탕으로 향후 대형 함정을 운용하는 아시아 국가들에게 강력한 차세대 해상 방공 솔루션으로 제시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