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엠브라에르와 딜타결…2029년 첫호기 인도·전력화
차세대 그리펜E/F 공중급유 지원…남미 공중제해권 지형재편
차세대 그리펜E/F 공중급유 지원…남미 공중제해권 지형재편
이미지 확대보기콜롬비아 공군(FAC)이 브라질 방산 기업 엠브라에르(Embraer)의 최첨단 다목적 수송 및 공중급유기 KC-390(C-390 밀레니엄) 2대를 도입하기 위한 계약 세부 조건 구성을 최종 완료했다. 이번 결정은 이달 초 임기 종료 및 이임을 앞둔 구스타보 페트로(Gustavo Petro) 콜롬비아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신속하게 마무리됐다.
브라질 항공 전문 매체 에어로인(AEROIN)은 8월 1일(현지 시각) 콜롬비아 라디오 카라콜(Rádio Caracol)이 단독 입수한 계약 초안을 인용, 콜롬비아 정부와 엠브라에르 간의 KC-390 2대 및 종합 군수 지원 패키지 매입 계약 세부 내용을 전했다. 총 계약 규모는 3억 6640만 달러(약 5000억 원 상당)에 달한다.
계약서에 명시된 대금 지급 일정에 따르면, 콜롬비아 정부는 선수금 형태로 오는 2027 회계연도에 9400만 달러, 2028 회계연도에 8800만 달러를 지불한다. 이어 2029년 1호기 인도 시 200만 달러를 지급한 뒤 같은 해 9100만 달러를 추가 납입하며, 나머지 잔금 9000만 달러는 2030년에 최종 정산하게 된다.
2029년 1호기 엘도라도 국제공항 인도
특히 이번 계약 패키지에는 기체 본체 외에도 공중급유를 위한 외부 포드(Pod)와 급유 호스 및 프로브 카메라 시스템 등 핵심 공중급유 장비가 기본 포함됐다. 이는 콜롬비아 공군이 전력 강화를 위해 새로 확보한 전투기 전력과의 연동을 염두에 둔 전략적 포석이다.
콜롬비아 차기 전투기 '그리펜 E/F' 공중급유 지원
KC-390의 공중급유 전력화는 콜롬비아 공군이 지난해 계약을 체결한 스웨덴 사브(Saab)사의 JAS-39E/F 그리펜(Gripen) 전투기 운용 능력을 크게 끌어올릴 전망이다. 그리펜 전투기는 올해 말부터 내년 초 사이 콜롬비아 공군에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며, 기체 일부는 KC-390 생산 라인과 인접한 브라질 가비앙 페이쇼투 현지 공장에서 조립 및 출고된다.
콜롬비아 공군은 최첨단 다목적 수송 및 급유기인 KC-390과 그리펜 전투기의 조합을 통해 공중 작전 반경을 비약적으로 넓히고, 남미 지역 내 최고 수준의 공중 우위 및 신속 대응 역량을 구축하게 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